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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식/대전소식

대전시, 호남선 고속화! 서대전역 KTX 증편! 국토부에 강력요청

"호남선 직선화 꼭 필요합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25일 국토교통부를 찾아가 최정호 제2차관에게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호남선 고속화(직선화)사업 반영과 서대전역 경유 KTX 증편,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호남선 KTX 전용선로 개통에 따라 서대전역 경유 KTX 운행횟수를 기존 62회에서 18회로 감편했고요. 운행구간도 기존 용산을 출발해 서대전역을 거쳐 광주와 목포, 여수로 가던 것을 서대전역 경유 노선은 익산까지만 운행토록 함으로써 서대전역 이용객 급감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로 인해 철도로 호남권을 다녀오는 시민들의 불편은 물론 서대전역 주변 역세권이 심각하게 침체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는 기존 호남선 고속화사업과 서대전역 경유 KTX 증편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호남선 고속화사업은 지난해 1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충청권광역철도와의 중첩에 따른 중복투자 논란으로 지난 2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에서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중복투자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충남도와 협의를 거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던 충청권광역철도 2단계 사업과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됐던 호남선 고속화사업의 일부 구간을 조정하는 대안을 마련, 이를 대전-충남 협의 의견으로 최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이날 권선택 대전시장은 오는 8월 개통하는 수서발 KTX  운행계획에 서대전역 경유 KTX 증편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은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의 정책적 지원도 요청했는데요. 트램이 시민중심의 친환경, 저비용, 고효율 대중교통임을 강조하며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대전시는 현재 트램의 교통수요 예측 및 경제성 분석 등을 검토 중이며, 오는 8월 경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할 예정입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트램이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만큼 조기 추진이 가능하도록 도시철도법 등 관련법의 조기 개정과 함께 기본계획 변경에 따른 정책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최정호 제2차관은 “호남선 고속화사업과 서대전역 KTX 호남 연결 및 증편 등 대전의 철도 현안사업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며  “또 트램 건설에 대해서는 향후 행정절차 이행 시 협조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대전시 홈페이지 스토리대전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