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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대전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3탄, 민속문화재인 대덕구 법동 석장승제

 

민속문화재인 법동 석장승제대보름 행사가 진행이 되었네요. 우리부부는 낮에 부수동 부수골 느티나무제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문화재들을 답사하였습니다.그래도 조금은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5시에 중구 무수동 산신제를 가려고 했습니다.

다시 이곳으로 장승제를 보기에는 시간적으로 어려울 것 같아서 포기를 하였습니다.

 


▲ 여장승과 선돌 전경 (여름철 촬영한 옛자료 사진)


▲ 남장승과 선돌 전경 (여름철 촬영한 옛자료 사진)


▲ 여장승과 선돌 '석장승제' 시작전 전경

 

법동 보람아파트 입구인 동춘로 도로변 양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측에는 선돌과 여자장승이 있고, 좌측에는 선돌과 남자장승인 천하대장군이 있습니다

 


▲ 남장승 근경


▲ 여장승 근경


▲ 법동 석장승제가 시작하기전 전경

 

고려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보이는 이 장승은 선돌이 같이 있는 점이 특이합니다.조선시대의 장승과 비교해 볼 수 있는 가치 있는 민속자료입니다.

남장승의 몸체에는 천하대장군’, 여장승의 몸체에는 지하여장군이라 새겨져 있습니다. 이 일대를 재개발 하면서 현재 위치로 옮겨 놓았다고 합니다.

 


▲ 남장승과 선돌앞에  '석장승제' 시작전 근경


▲ '석장승제' 알리는 웃다리농악팀 연주하는 모습

 

여장승은 입은 남장승에 비해 조그맣게 표현되었습니다. 원래는 나무장승이었습니다. 300여 년 전에 법천골 갑부였던 송민노가 돌장승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 웃다리농악팀 연주하는 모습


▲ 웃다리농악팀 흥겹게 연주하는 모습


▲ 남장승 후면에서 바라다 본 모습


▲ 남장승 후면에서 바라다 본 모습

 

미리 도착을 하니 웃다리농악팀이 인근을 다니면서 시작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제사를 지내기전 이미 장승과 선돌주변은 황토 흙을 놓고 금줄을 치어져 있었습니다. 미리 장승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장승 후면에 설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제사는 남장승제 하는데, 행사관계자분들이 제물을 놓고 있었습니다.

 


▲ 남장승앞에서 제레를 준비하는 모습


▲ 장승제 준비를 관계자들의 분주한 모습


▲ 장승제 준비가 완료되어 돼지머리를 기다리는 모습


▲ 장승제가 진행되는 모습

 

잔잔하게 음악이 나오는 사이 웃다리농악팀이 와서 즐겁게 풍악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인도에 꽉 차게 서서 식이 시작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돼지머리가 조금 늦게 와서 식이 지연이 되었지만, 바로 본행사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구청장과 국회의원 그리고 관계자분들외 많은 분들이 참석을 했습니다.

 


▲ 행사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


▲ 석장승제 유래에 대한 말씀


▲ 석장승제가 진행되는 전경


▲ 석장승제 지내는 모습

 

김학래 행사 회장이 석장승 유래에 대하여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영헌님이 제관을 하였으며, 축관은 전승경님이 축문을 낭독하였습니다.

그다음 관계자분들의 *경배(敬拜)가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소원을 비는 *소지(燒紙)를 태웠습니다.

우리는 석장승제가 끝나는 것을 이번에는 보지 못했습니다. 근처에서 오후715분에하는 읍내동 당아래 장승제로 향했습니다.

 


▲ 석장승제 지내는 모습


▲ 석장승제 지내는 전경

 

*경배(敬拜) : 존경하여 공손하게 절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소지(燒紙) : 신앙적이나 종교적 목적으로 한지종이를 태우는 행위를 말합니다.

 

* 소재지 : 대전 대덕구 동춘당로 178 (: 법동 77-8, 95-2)

* 종 목 : 대전광역시 민속문화재 제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