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출연(연)과학마당체험전이 대전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서 지난 1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려 학부모와 아이들의 관심이 엄청났습니다.
이번 체험전은 초·중·고등학생의 눈눂이에 맞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과학기술에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과학문화 확산에 일조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는데요. 봉사활동과 체험활동인증서까지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번 체험전의 가장 큰 특징은 알찬 과학체험과 과학이외에 즐길거리를 많이 준비했다는 점입니다.
유아들에게도 인기 좋은 시크릿 쥬쥬 입간판 포토존, 메이크업존 코스프레존, 볼풀장, 편백나무 놀이터, 라바 에어바운스 존, 커피와 에코백 무료제공 코너 등 다양했는데요.
첫날은 빵과 음료수를 제공했고요. 과학뿐만아니라 아이들 눈높이에도 맞도록 키즈까페 부럽지 않게 준비한것은 진짜 좋았습니다.
특히 연구소 담당자와 스텝분들이 분홍색으로 튀는 후드상의를 입어서 아이들을 전적으로 잘 돌봐주는 모습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다만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보니 오전일찍부터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성과상 잔치와 개막식을 신경쓰다보니 소홀한 진행력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체험존 만큼은 사이언스페스티벌 보다 조금 더 편하고 내용도 다양해졌습니다.
기관사 체험 시물레이터, 모형비행기 제작, 직접 쌀을 도정해보기, 우주인 사진 만들기, 입체모형 만들기, 원자로 나노불럭만들기, 자기부상열차 만들기, 금속 판화 만들기, 아스팔트 포장해보기, 한방연고 만들어보기, 재미있는 측정 체험해보기 등 풍성하게 꾸며졌습니다.
실내에서 하다보니 집중도도 더 높고 겨울에 하기 좋은 과학체험 마당이었습니다.
또 체험관 중간에는 출련(연)대표연구성과를 전시해서 연구소들마다 뭘하고 있는 지 일반인들이 알기쉽게 해놓았습니다.
게다가 체험 하고 나면 연구소들마다 각종 기념품을 챙겨주어서 즐거운 과학추억을 만들고, 선물도 받고, 과학에 흥미도 갖게 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는것 같았습니다.
체험마다 궁금 한것 있으면 이야기도 잘 해주시고 과학에 흥미를 많이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겨울 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냈답니다.
내년 3회 출연(연)과학마당에서는 일반인들도 과학인들도 함께 다 어울릴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더커지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