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NGO지원센터 개소기념 <보슈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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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NGO지원센터가 중구 중앙로에 개소하였습니다.
민선6기의 공약사업이기도 했던 대전NGO지원센터는
대전 곳곳에 있는 500여개 비영리민간단체의
다양한 활동에 꼭 필요한 모임공간과 교육시설 등을 제공하는 중간지원센터인데요.
대전NGO지원센터가 개소를 하게 되면서
이 곳 중앙로로 많은 NGO 단체들과 시민들의 발길이 모여지리라 생각됩니다.
대전NGO지원센터 란, "지속가능한 공익적 시민활동을 위한 중간 지원센터"입니다.
기다리던 NGO지원센터의 개소를 기념하면서
유성구 벌집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전 청년잡지 보슈(BOSHU)가
지원센터의 NGO카페 "꽃은 피어나고"에서
"대전 청년이 바라본 시선"이라는 사진전을 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12월31일까지 전시가 된다고 하네요.
저는 창간호때부터 알게 된 청년잡지 "보슈"의
담담하면서도 톡톡튀는 청년적인 시각을 참 좋아합니다.
현재 4호째 발간을 하고 있는 보슈는
아날로그적 감성인 종이로 대전청년들의 공감을 소통하고자 하는
대전 청년들의 종이잡지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보슈의 이미지를 몇 장 넘겨보겠습니다.
손끝으로 와 닿는 종이의 깊고 은은한 느낌을
인터넷으로 전달할 수 는 없겠습니다만.
가득 채우지 않는 지면의 여백과
지극히 부드럽고 그윽하게
그러나 그들의 시선만큼은 또 선명하게 전달하는 보슈입니다.
이렇게 차원이 다른 청년잡지 "보슈"의 매력에 전 늘 감동을 받습니다.
대전 최고의 자랑거리라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름다운 대전청년잡지 보슈를 꾸려나가고 있는 청년들 중
정다운, 허진성, 송초미, 이종삼, 김소현,
이렇게 5명의 청년들이 바라 본 대전의 사진전,
"보슈, 청춘을 담다" 그들의 시선(眼) 입니다.
▲ 색다르다 / 이종삼
▲ 신호등 / 이종삼
▲ 천천히 / 김선우
NGO카페는 가운데 4개의 작은 테이블과 창으로 긴 테이블이 있습니다.
착한 커피가격만으로 대전시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소통의 공간입니다.
지하철 중앙로역 가까이 위치한 지리적인 여건만으로도
시민들과 특히 NGO단체들의 이용이 아주 활발하리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전NGO지원센터가
다 함께 행복한 삶을 꿈꿔나가는 대전시민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시원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카페벽을 따라 청년들의 간결한 사진이 전시되고 있는데요.
그들의 시선으로, 그들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 빠르게 흘러간다 / 송초미
▲ 무대뒤 / 허진성
▲ 피로 / 정다운
▲ 억압 / 정다운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전청년들의 현재 시선을 읽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왠지 그들의 고뇌가 가슴아프게 다가왔습니다.
다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방법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다음 사진전에서는 더 밝고 희망가득한 사진을 구경하길 기원해 보았습니다.
그들의 고민과 그들의 생각을 담은 아름다운 종이잡지 보슈도 구경하시고
보슈를 만들어가는 청년들의 시선도 함께 느껴보시고
개소한 대전NGO지원센터도 한 번 들러 구경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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