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시회│박정희 도예전 in대전시청 교육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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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Solo Exhibition
박정희도예전
Cactus
대전시 교육청 전시관에서 도예전이 한창입니다.
대전에 살면서 교육청에도 전시관이 있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게된건데
그러고보니 대전에는 알게 모르게 작은 전시실도
상당히 많아요~ 그만큼 우리가 문화예술을 사랑한다는 증거겠죠?ㅎㅎ
▲ 대전교육미술관
작가분 이름이 남달라 궁금해서 점심도 거르고 다녀왔는데요~ㅎㅎ
제가 생각하는 그 인물은 아니었으나 작가분이 현재 교직에 계신분이라^^
이름만큼이나 이력 또한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17년 전 사막처럼 메말라 있을 때 흙을 만나니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처럼 내 마음이 촉촉하게 젖어왔다.
선인장은 참 특별한 식물이다.
뜨거운 태양 아래, 척박한 땅
삶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곳에서 강인한 생명력으로 살아남아 화려한 꽃을 피우고
자신의 몸을 떼어서 자손을 남긴다.
뜨거웠던 지난여름 가마에 넣은 작품들이 줄줄이 깨어지고
흘러내린 땀방울에 눈이 따가워도 즐겁게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선인장들을 가슴에 품었기 때문이리라
- 작가노트 중
사진으로 봤을 때 느낌이 어떤지 감이 잘 오시나요?
처음 이 작품들을 접했을 때는 솔직히 이게 뭔가하는 느낌이었거든요~
도예전이라고 해서 갔는데 예상을 깨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예상이 되는 뻔한 도예전이 아니었죠
그렇지만 계속 바라보고 있으면 독특한 질감과 색감에
감화가 되어간답니다~^^
해서 전시가 마감되기 전에 여러분께 얼른 소개해 드려요~
좋은 건 혼자 보면 안되니까요ㅎㅎ
독특한 충격(?) 한 번 느껴보시길^^
작가분 성함이 남달라서 뭔가하고 궁금하여 무작정 들어갔는데
현재 대전변동중학교 선생님이시더군요~
'청토헌'이라는 작업장도 따로 가지고 계신듯한데
대전에서는 열정이 큰 작가들에게 이렇듯 전시 공간을 대관해주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가봐요~
바로 근처에 있는 시청에도 전시실이 두 곳 있는데 아마 무료 대관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 부분은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네요^^;
나이와 직업에 상관없이 모든 예술인들에게, 모든 시민들에게
열려있는 이 곳 대전교육미술관.
꼭 들러봐야겠지요?^^
장소: 대전교육미술관(대전광역시 교육청 1층)
기간: 2015.11.02(월) ~ 11.27(금)
OPEN: 2015.11.02(월) PM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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