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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2015 유성구 사회적경제 한마당 in유림공원




2015 유성구 사회적경제 한마당 in유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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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7일 유림공원에서 유성구 사회적경제 한마당이 열렸습니다.


매년 10월이 되면 대전은 가을 향기에 흠뻑 빠지는데요.

대전시 가을 명소 중에 한 곳이 바로 갑천변에 있는 유림공원입니다.

유림공원은 10월이면 국화가 만발합니다.

국화축제가 유림공원 일대에서 3주간 열리기 때문이죠.


국화축제 기간 중에 여러가지 행사가 같이 열리는데

그 중에 뜻 깊은 행사가 있습니다.

바로 유성구 사회적경제 한마당입니다.


대전에서 유성구는 사회젹경제가 매우 잘되고 있는 곳입니다.

성공적인 마을기업이나 협동조합, 사회적기업이 유성구에는 많습니다.

구청의 지원도 적극적이고 시민들 중에 열정을 다하는 리더들이 많이 있기도 해서

유성구가 사회적경제에 강하다고들 말합니다.


10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한마당을 다녀왔습니다.

이팝나무가 가을 빛으로 푸른 길을 만들고

공원을 가득 메운 국화꽃도 보면서 걷는

한마당 행사장으로 가는 참 좋은 가을길입니다.




아침 일찍 축제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바쁜 움직임이 가득합니다.

축제장 들어오는 길도 국화와 준비된 행사 부스터로 가득합니다.





축제장으로 들어가면서 많은 부스와 행사들이 보입니다.

파란 가을 하늘도 보이고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도 이미 많이 왔네요.





길 가에 늘어선 국화꽃이 가을 길을 형형색색으로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이문세의 '가을이 오면' 이라는 노래가 생각이 납니다.

이 길 따라서 그렇게 가을이 훅 들어와 있습니다.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가득 메운 부스와 마켓과 판매대들입니다.

수공예품들이나 웰빙제품들도 많이 보입니다.

요기는 프리마켓.

다들 거부를 꿈꾸는 상인들이겠죠?





사회적기업들 답게 이름들도 좋네요.

'민들레 홀씨'

'시들지 않는 꽃'

'커피큐브 사업단'

들여다 보면 뭔가 좋은 이야기가 또 한아름 있을 것 같군요.





이번 행사를 준비해주신 유성구 일자리추진단의 단장님과 담당계장님, 

그리고 마을기업 꿈꾸는 숲을 성공시킨 유성구 사회적경제협의회 부회장님.

반가운 분들과 잠시 인사 나누고 일하시는 모습을 살짝 찍었습니다.




기념식을 마친 허태정 유성구청장님은 행사장 부스를 모두 방문하면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부스에서 파는 물건도 사고 음식도 맛보면서 소탈하게 얘기를 나누시더군요.

커피값을 안 받겠다고 해도 돈을 다 지불하면서

구청장이 아닌 고객이 되어 사람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전찬주대표님이 계신 모여락 협동조합 부스도 발견~~




행사장에서 인기가 많았던 전통한과 체험부스입니다.




체험부스마다 아이들이 가득 모여 열심히 무언가를 만들고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들이 많은 이유일 껍니다.





행사장 중앙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각종 공연과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가

행사시간 내내 열렸습니다.

품격과 재미와 참여가 함께하는 행사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요기는 '월평리폼공작소'

50대 경력단절여성들이 가구 리폼과 사회적 봉사를 함께 하면서 꾸려가는

참 의미 있는 공방입니다.

반가운 마음에 몇장을 스케치 했습니다.




월평리폼공작소의 체험 모습.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님들의 표정도 진지하고

지도해 주시는 분의 표정도 열정이 그득그득





월평리폼공작소를 꾸려가시는 분들의 기념 샷입니다.

웃는 표정이 참 선한 모습입니다.




행사장 주변에 잠시 국화들을 봅니다.

가을, 국화들의 향연입니다.






마감시간까지 북적북적했던 유성구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보면서

작년에도 왔었지만 뭔가 또 새로움을 만났다는 느낌입니다.

내년에도 다시 카메라 들고 요기에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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