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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대전전시회ㅣ2015청년미술제 in 대전예술가의집




대전전시회ㅣ2015청년미술제 in 대전예술가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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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예술가의 집 


 예전 시민회관이 있던 자리, 그 다음엔 연정국악원으로 사용되었던 자리에

새 건물을 지어 대전예술가의집이 개관한 지도 몇달이 지나가면서

전시 등의 행사가 다양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다른 동네에 사는 분들도 대전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에서 내리면

7번출구에서 도보로 5분이면 대전예술가의집에 이를 수 있지요. 

 


 

 

 대전예술가의집 1층 로비에 새로운 볼거리가 하나 더 생겼네요.

시간을 담아두는 책장입니다. TIMESHELF 로 명명되었나봐요~


지난 칠월칠석 견우직녀 축제 때, 축제 10주년을 기념하여

시민들의 꿈과 사랑이 담긴 편지를 모았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마음이 담긴 편지를 이 자리 편지타임캡슐에 1년동안 보관하였다가 

내년 2016년 견우직녀 축제때 개봉한다고 하네요!

 

 


 

 뭔가 다짐을 할 때, 생각만 하는 것보다 

글로 쓰면 더욱 실현에 다가갈 수 있다지요.

자신에게 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등등 

꿈과 사랑을 담아 글로 쓰면서 스스로 더 다짐을 하였을테니 

자신의 마음 속으로 생각만 하는 것보다 

1년동안 훨씬 더 노력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내년에 TIMESHELF를 열 때 

저 많은 편지 주인공들의 표정이 궁금하네요.

내년은 올해보다 다들 조금씩만 더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 시간을 담아두는 책장





 

 대전예술가의집 3층 전시실에서는 2015 청년미술제 전시가 있었습니다. 

전시포스터에서 마치 눈동자처럼 보이는 강렬한 그림이 눈길을 확 끌어당기는데요, 

푸른 빛의 눈동자다 보니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동자'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고  

제가 보기에 '꿰뚫어보는 서늘한 눈동자' 라고 하면 표현이 더 나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작가들마다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각자 개성이 강하죠.

그래서일까요?  사물을 그리고 현상을 '꿰뚫어보는 서늘한 눈동자'라는 말이

제가 생각한 것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제 마음에 드네요^^

각자의 개성과 작가들이 '꿰뚫어보는 서늘한 눈동자'로 포착한 작품의 세계를 

감상하러 떠나보실까요 !


 



 ▲ 권민경 작가의 한국화


한국화라고 하면 떠오르는 전통적인 이미지가 있는데

그것도 작가가 아닌 저와 같은 일반인들의 고정 관념이 됩니다.

표현의 세계는 자유로우니까요~

작품 감상도 자유롭게 '내맘대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자기도 같기도 하고 회화처럼 보이기도 하고~

조해주 작가의 한국화 작품입니다.

마띠에르라고 하죠~ 표면에서 재질감이 요철로 확 살아나면서

깔끔하면서도 시선을 당기는 매력이 있습니다.





 


 작가와 지인들이 전시된 작품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계십니다.

오랜 시간 노력한 창작의 산물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순간이 참 떨릴 것 같은데요, 

작품 앞에서 스스로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멋진 시간을 즐기시면 좋겠네요~  





 글씨로 표현하는 서예의 세상도 참 다양해졌습니다.

글씨도 내용을 읽어보지 않으면 시각적인 회화처럼 보이는데요.

사람들이 편하게 보면서 읽을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어서 좋습니다. 


손으로 쓰거나 그린 그림 문자를 영어로 캘리그라피(calligraphy)라고 합니다.

한글 서예나 한자서예도 모두 영어 표기로는 캘리그라피(calligraphy)입니다.

그런데 최근엔 현대미를 가미한 글씨 예술로 별도로

 '캘리그라피(Calligraphy)'라고들 하죠!

캘리그라피로 가장 유명한 것은,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에 새겨진 멋지고 화려한 글씨입니다.





 

 왼쪽벽에 튀어나온 선반에 전시된 

작은 작품을 크게 본 것이 아래 사진입니다.


붓돌이 몽양 양영 작가의 작품을 

아래의 작가 블로그로 가면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air230

 

 


 

 

▲ 조향진(문인화)






 

 

 동화 스토리가 금방 엮어질 것같은 서양화 작품입니다.

청년미술제에는 한국화, 서양화, 문인화, 서예, 공예, 전각 등 

청년 작가들이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를 보여주고 있네요. 

그런데 가만있자.. 판화 작품이 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

서양화의 일부로 있었나? 열심히 감상한다고 하는데도 이런 빈곳이 있어요^^





 표현의 세계에 효과적인 표현을 위한 재료가 참 다양합니다.

위 그림, 아니 작품에서 현상을 표현한 재료는 무엇일까요?


딩동댕~! 맞았습니다. 바로 스템플러 철심입니다.



 

 

 

 이 매력적인 대형 작품은 서양화가 김대호 작가의 작품입니다.

역사성이 담긴 그림을 바탕으로 어쩌면

일그러진 현실의 소비 문화를 담았다고 할까요~


과거로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간 코카콜라와

일명 '명품백'의 존재감이 흔들리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참 재미있고 시선을 끄는 작품입니다.

유성구청 옆에 작업실이 있고요, 판화 지도도 하고, 판화 작품도 하는 분입니다.



 

 

 

 

 

 

 길을 지나시다가 갤러리가 보이면 

거의 모듬 갤러리에서 무료 감상을 할 수 있으니

자유롭게 들어가 감상해보세요~


한번 한번 거듭될수록 작품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실겁니다.



 

 

2015청년미술제

1.관람시간 안내 (관람료 무료)

-금,토,일,화,수요일 10:00 ~ 19:00

-월요일 휴관(관람은 끝나기 전 30분까지만 입장 가능합니다.)


<대전예술가의 집>

-전화번호 : 042-480-1000

-주소 : 대전 중구 문화동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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