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부모님 손을 잡고 돌아다녔던 전통시장이 생각납니다.
항상 시끌벅적 웃음이 가득하고, 상인들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끊이질 않는
그런 정겨운 곳이 바로 전통시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바쁘게 움직이는 현대인의 삶 속에서
전통시장을 찾는 발걸음은 어느새 줄어들고 있습니다.
유통산업개방에 따라 대형할인점, SSM 등 다양한 유통채널들이 생기면서
전통시장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온라인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오프라인시장인 전통시장이 더더욱 주춤거릴 수밖에 없습니다.
전통시장을 가지않는 이유에는 교통, 결제, 편의시설 등 여러이유가 있습니다.
반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가격과 가까운 이용 거리입니다.
채소, 과일 등 상품의 신선도 또한 높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그 밖의 이유는 다양한 볼거리, 가격 흥정, 전통시장 상품권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상인들의 정과 덤 문화입니다.
전통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유일한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우리가 사는,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정겨운 그곳 ,
전통시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전에서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바로 대전 중앙시장입니다 ^^
매 번 오일장이 열리는 것처험 항상 북적거리는 시장이기도 합니다 !
대전에는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중앙시장이 있습니다.
그만큼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먹거리와 상품들입니다.
그 밖에도 깨끗한 편의시설과 시장 내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위치 : 대전광역시 동구 원동)
그렇다면, 중앙시장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일까요?
한눈에 보여드리겠습니다.
강점(Strength)
검색창에 중앙시장을 입력하면 다양한 맛집, 음식 등이
나올 정도로 풍부한 먹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전에 있는 타 시장에 비해 넓은 입지와
쾌적한 실내·외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약점(Weakness)
중앙시장에는 문화시설,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중앙시장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축제 및 행사가 미비합니다.
먹거리는 풍부하지만, 그에 반해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다소 부족하다 생각합니다.
▲ 은행동 목척교
기회(Opportunity)
대전 내의 젊은층이 모여있는
은행동 으느정이 거리가 시장 앞에 있습니다.
▲ 소제동 벽화마을
즉, 으느정이거리, 스카이로드, 성심당, 대전창작센터, 카페거리,
다양한 맛집, 벽화마을, 전통나래관 등
체험도 할 수 있는 즐길거리가 많은 명소들이 인접해 있어
이는 젊은층의 자연스런 시장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요인입니다.
위기(Threats)
마지막으로 사람들의 소비형태는 빠른 변화와 함께
상인들의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중앙시장 뿐만 아니라, 현재의 전통시장의 위기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약점을 보완하면서 강점을 바탕으로
기회 요인을 살리는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전통시장에는 크게 먹거리, 생필품, 농수산물로 나누어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통시장을 찾는 이유는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서입니다.
상품에는 크게 먹거리, 생필품, 농수산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특징 중 먹거리에 초점을 맞추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출처 :내일로홈페이지)
“7일간의 내일로 여행”
내일로 티켓여행을 아시나요?
내일로 티켓이란 KTX를 제외한 우리나라의 모든 열차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 패스를 말합니다.
(만 28세 이하만 구매 가능)
기차여행인 만큼 기차역근처에서 짧은 여행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전역 바로 앞에 위치한 중앙시장은
젊은 배낭여행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곳입니다.
대전역 바로 앞에 있는 중앙시장을 하나의 지역 명소로 만든다면
많은 여행객의 발걸음을 이끌게 하는 곳이 될 것입니다.
먹거리시장, 젊은 여행객.
그렇다면 중앙시장을 찾는 많은 고객에게
중앙시장의 이미지를 어떻게 심어야 할까요?
우선 한눈에 보이는 중앙시장의 특징을 보겠습니다.
축제행사와 체험시설보다 먹거리와 접근성(교통)이 높은 곳입니다.
내일로 기간 등 사람들이 여행을 많이 다니는 기간에 축제나 행사 등을 열어
유입 객을 좀 더 늘리면 더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을 바탕으로 대전역에 내리면 꼭 한번 들려야 하는 곳,
대전 전통시장명소라는 이미지로 탈바꿈합니다.
예를 들어,
"중앙시장 먹거리 투어가자 !" 라는 컨셉으로
여행 중 하나의 코스로 중앙시장에서 보낼 수 있습니다.
어릴 적 엄마손을 잡고 갔던 따뜻한 전통시장,
젊은이들에겐 하나의 지역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명소,
현대인들에게 좋은 상품과 훈훈한 인심까지 전달하는 시장.
이렇듯, 50~60대의 주 고객의 한계를 뛰어넘고 젊은층까지 아우르는 전통시장.
그 중에서도 많은 여행객이 배낭을 메고 찾는 시장,
시장 자체가 하나의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여
많은 사람이 즐겁게 찾는 전통시장으로
활기찬 중앙시장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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