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옛날모습이 잘 간직된 힐링여행 <석교동 마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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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사회적자본 지원센터에서 2부로 여행한 곳은 석교동마을이였습니다.
점심은 맛난 뚝불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석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다리니
안내자분이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석교동은 말 그대로 돌다리란 뜻이라고 합니다.
석교마을 공정여행으로 다양한 문화재들이 숨어 있어서
이부분을 돌아보는 코스인데요
석교동은 보문산자락에 평화롭게 위치하여
시 지정 문화재인 35호 봉소루와
동의 유래가 된 돌다리 목은 이색 영정을 모신 영당이 있고
문화 유산이 잘 살아 있다고 합니다.
다같이 석교마을 여행을 떠나볼까요?
봉소루는 마침 대전광역시 문화재돌봄 사업단에서
문틀과 창호지를 다시 바르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옛날 물건들이 한쪽에 놓여져 있구요.
하마석이 도로를 내기위해
여기에 이렇게 옮겨져 있었어요.
봉소루는 조선 인조때 학자이며 교
육자인 남분봉이 학문을 가르치던 서재입니다.
봉소는 새들의 보금자리란 뜻으로
커다란 느티나무가 아주 운치 있었어요.
봉소루 마스코트 강아지!
봉소루에 오면 이렇게 귀여운 강아지가 맞이해준답니다!
하마석은 말을 내릴때 쓰기도 했지만 양반들이 말을 매어두기도 하니
이곳은 공부 하는 곳이므로 조용히 해야 한다는 의미도 있고
하마석이 워낙 넓어서 나중에는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도 했답니다.
오래된 느티나무가 주는 안락함과
토종닭들의 귀여운 모습
대전 문화재를 가꾸는데 열심히 노력중이신 모습도 봤습니다.
여기가 원래 하마석이 있던 자리라고 합니다
나중에 여기에 하마석이 있던 자리라고
뭔가 이정표나 표시석이 있으면 더욱 좋겠어요.
길가에 무궁화가 고즈넉히 피었습니다.
동네 작은 수목원에도 조용히 둘러보았습니다.
개인이 운영하고 무료로 개방되며
다양한 식물과 다채로운 돌조각이 있는 아담한 정원으로
마을 사람들과 학생들에게도 인기 있다고 합니다.
콩새가 알을 품고 있어서 조용조용 올라갔습니다,
이사오시면서 많은 식물들을 들고 오셨답니다.^^
옆집 강아지도 놀러왔구요.
옛날 그릇들이 높여져 잇는것도 신기했답니다.
달달한 으름나무 열매도 있었습니다.
주인 할머니가 쳐주시는 피아노
아름다운 것들이 너무 딱 맞는것 같았어요.
옛날 부엌은 이렇게 작고 계단으로 내려가야했습니다.
이곳을 작은 박물관으로 바꿔 놓으셨답니다
고즈넉하고 아직은 옛모습이 많이 남아 있는
현대와 과거가 공존된 석교마을!
스토리텔링으로 마을 여행을 만들고
여행객들을 모으는 아주 즐거운 아이디어가 넘치는 대전여행 이였습니다
9월에도 또 이런 여행이 기획된다고 하니까요
대전 사회적지원자본센터에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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