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단 팸투어 현장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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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11일(토) 오후 5시 30분에 대전소셜기자단 팸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참석인원은 이종서 주무관님외 17명이었습니다.
세부 일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대전시청집결(17:30) > 대동하늘공원탐방(18:00~18:30)
> 저녁식사(19:00~20:00 만년동 식당) > 한밭수목원(20:00~20:40)
> 엑스포다리(20:40~21:00) > 한빛광장음악분수(21:10~21:40)
> 대전시청 해산(22:00) 입니다.
기자단은 25인승 봉고차를 타고 대동 하늘공원입구에서 내려 걸어올라갔습니다.
오후 4시부터 부슬부슬 내리는 비가 오락가락 해서 사진찍기가 불편했습니다.
날씨만 괜찮았다면 골목길의 오래된 집들과
고무통에 심어놓은 채소들이 가득한 작은 텃밭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을 찍고 싶었습니다.
우산을 쓰지 않고 사진을 찍기에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아쉬었습니다.
대동하늘 공원에는 데이트하는 젊은이들 두 쌍이
정겨운 모습으로 우산을 함께 쓰고 대전 시가지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기념탑 안에 한 여성이 비를 피하며 바깥에 있는 연인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사진으로 자세히 보니 남자들이 무드가 좀 없네요.
한 쌍은 여자가 우산을 들고 있고, 한 쌍은 혼자 대전시내를 바라보고 있네요.^^
이제 여자친구를 기다리는 남자의 모습이 재미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충청도 남자들이 착하고 유머러스하지만
무드는 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연인들의 이름이 써진 자물통이 철 난간에 많이 매달려 있습니다.
열쇠를 이곳에 달 때는 불변의 사랑을 믿었겠지요?
저는 문득 저 수 많은 열쇠의 주인공들이 아직도 연인으로, 혹은 부부가 됐을까?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인구에 비해서 땅이 넓은 대전시는 중심가 이외는
고층건물이 거의 없어서 평화롭고 안정적인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대동 하늘 공원에서 내려다 본 대전시 전경입니다.
멀리 대전역과 코레일 쌍둥이 건물이 보입니다.
저녁은 만년동의 귀빈 돌솥비빔밥으로 먹었습니다.
십여종의 나물을 집에서 만들기 어려운데 센스 있는 메뉴 선택이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엑스포 다리까지 걸어서 건너 갔습니다.
멀리서 볼 때는 다리가 굉장히 긴줄 알았는데 걷기에 적당했고 아름다웠습니다.
기자단의 단짝인 함여사와 손여사가 다정하게 인증샷을 찍고 있네요.
엑스포 다리 사이로 한빛탑이 보이지요?
엑스포 다리를 건너가니 음악 분수쇼 하는 곳이 나왔습니다.
와인 축제 할때 야외 무대로 사용 되던 장소였어요.
음악은 부드러운 발라드가 계속 흘러나왔습니다.
슈퍼쥬니어의 규현이 부른 '광화문에서'를
비가 부슬부슬 오는데 듣고있으니 전체 분위기가 엣지있게 느껴졌습니다.
단 둘이 계단 아래로 내려가서 분수쇼를 보는 젊은 대학생 연인들은
지금 세상의 중심에 둘만 있다고 느낄 겁니다.
그 모습이 분수쇼와 잘어울렸습니다.
깊어 가는 여름밤은분수쇼와 발라드 음악으로 촉촉하게 젖었습니다.
[사진은 기자단 김기화님의 사진입니다]
오후 9시 10분 음악분수쇼가 끝나고
우리는 다시 봉고 차를 타고 시청앞으로 왔습니다.
4시간 반 동안 많은 것을 경험했습니다.
대전시내 야경 관광 팸투어는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비가 와서 처음에는 불편하다고 느꼈지만
행사가 끝나고 느낀 것은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는 겁니다.
만 하루가 지난 지금도 아직 까지 눈앞에
하늘공원이, 엑스포 다리가, 음악분수쇼가 발라드음악이 눈앞에 어른거립니다.
오시는 방법
-대동 하늘 공원:
[대전 시청 콜센터 042)120 문의하면 계신 장소에서 대중교통편 자세히 알려줍니다]
대전역 버스정거장(103,311번버스)-5개 정거장- 우송정보대학 정거장 하차 -도보로 11분 거리 [소요시간 28분]
다른 노선 605, 611,102
-한밭수목원
대중교통편:
지도:
대동하늘공원
한밭수목원
** 지도에서 보면 알겠지만 한밭수목원을 구경하시고,
연결된 엑스포 다리를 건너면 음악 분수쇼 하는 곳이 나옵니다.
즐겁고 재미있는 대전 당일치기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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