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이글스의 화수분 2군구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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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 라는 말이 어울릴정도로
작년과는 180도 달라진 올 시즌 "한화이글스"
꾸준히 5위를 유지하며 대전팬들의 숙원인
가을야구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달라진 이글스의 모습이 대전시민들 사이에서
연일 화제거리가 되고 있는데요
지난 4일 시즌 13번째 매진을 기록 할 정도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는 티켓을 구하기 힘들정도로
많은 팬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한화이글스
달라진 한화이글스의 중심에는
명장 김성근 감독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김성근 감독은 김태균, 이용규, 정근우 등의 기존 선수들과
권혁, 배영수등 영입선수들 외
강경학, 송주호, 장운호, 지성준, 김민우, 신성현 등 뉴페이스를 발굴하여
기존선수들과 2군에서 올라온 선수들의 조화로
좋은 활약을 이끌어 내고있습니다.
사진출처: 한화이글스
이처럼 한화이글스가 좋은 성적을 내는 숨은 원동력인 2군!
이글스의 화수분 역할을 하고있는
서산구장의 모습을 담기위해
지난 달 18일 상무, 23일
삼성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일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한화이글스 2군구장은
서산시 성연면 왕정리에 자리잡았습니다.
2013년 완공되어 국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훈련시설을 보유하게된 한화이글스 서산구장
609.84㎡의 주 경기장과 2,514㎡ ,
25미터의 실내연습장 그리고 2면의 보조경기장
그리고 46개의 방을 보유한 선수단 숙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커다란 이글스 로고가 인상적인 실내연습장의 모습입니다.
돔 구조의 커다란 실내연습장이 생겨 이제 이글스 선수들은
우천시에도 정상적으로 훈련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타팀선수들이 정말 부러워 한다는
무려 1인1실 생활이 가능한 최신식 2군 클럽하우스를 보유해
선수들이 야구에만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이제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대전에 위치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는
국내 최고의 천연잔디와 흙이 깔려있는데
서산구장에도 푸른 천연잔디에 양질의 그라운드
좌우 100m, 센터 120m의 커다란 구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경기전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습니다.
대전에 있는 이글스 파크도
선수들을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데
이곳 서산구장은 그보다 더 가깝게 선수들의 훈련모습을 볼 수 있네요.
그 옆 보조구장에서는
경기조에서 제외된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끊임없는 강 훈련이 한화이글스가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는 비결이겠죠?
경기가 시작되니 관중석이 팬들로 조금씩 채워집니다.
780석으로 구성된 한화이글스 2군구장의 입장료는 무료!
경기가 있는날 별도의 입장절차 없이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2군경기를 관전하는데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파울볼은 2군 선수들의 훈련을 위하여 사용된다고 하니
볼을 수거하는 선수들이나 볼 투입구에 넣어주셔야 합니다.
선수들이 경기전에 파이팅을 다지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선수들 유니폼이 1군 선수단과 조금 다른데요
2군 선수단 유니폼을 따로 운영하는 구단은
국내 모든 프로팀중 한화이글스가 유일합니다.
퓨처스리그 일정 중 상무와의 경기를 찾은 이유
군 복무중인 이글스의 선수들을 함께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내년시즌 이글스 내야를 더욱 강하게 해 줄 하주석과 오선진 선수
두 선수는 상무에서 2년차 군복무 중으로 내년부터 볼 수 있습니다.
이날 경기는 올시즌 우선지명으로 입단한 김범수 선수에 이어
올시즌 2라운드 1순위 최고의 유망주 김민우 선수가 등판했습니다.
김민우 선수와 오선진 선수의 이글스 투타 대결도 볼 수 있었습니다.
김민우 선수는 이날 활약을 통해 1군으로 콜업되어 대전으로 올라갔는데요
이렇게 2군에서 좋은 활약을 하는 선수들을 김성근 감독님은 1군으로 바로 불러
2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통해 팀 전력강화를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서산구장의 전광판입니다.
조금은 불편하고 작은 전광판이지만
2군에 최신시설의 전자식 전광판을 보유한곳은 드뭅니다.
다음으로 찾아간 삼성과의 퓨처스리그 경기
한화의 차세대 안방마님 지성준 선수의 타격모습입니다.
한화의 투수는 이동걸 선수
삼성에서 2차 드래프트로 한화로 온 선수입니다.
지난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0승무패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투수인데
1군무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암투병으로 지난겨울 힘든시기를 보낸 정현석 선수입니다.
완쾌하여 2군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니 뭉클하네요
병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그라운드에 돌아와서 다행입니다.
퓨처스리그 복귀전이 공교롭게도 아픈 본인을 돌려보낸 삼성구단이네요
취재를 위해 찾은 두경기 모두 아쉽지만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퓨처스리그는 당장의 승패보다 과정을 중요시하는 무대입니다.
실전경험으로 다져진 한화이글스의 미래의 원석들이
미래의 보석으로 빛나기 위해 다듬어지는 과정이죠.
경기 후 이정훈 감독님의 경기강평이 있었네요
선수들마다 잘한점 못한점을 짚어주면서
2군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십니다.
빛나는 1군선수들에 가려져 있지만
매일매일 구슬땀을 흘리며 미래를 준비하는
한화이글스 2군선수단을 취재하고 오니
이글스의 밝은 미래가 그려집니다.
대전시민의 자부심 한화이글스가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2군 선수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주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램으로 이 기사를 마칩니다.
여름휴가를 서해쪽으로 계획하고 계신 팬들이 있으시면
2군 경기장에 한번 방문해 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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