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문화/스포츠

한화이글스, 2015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홈 개막전




6년동안 5회의 꼴지를 기록하며 힘든 시기를 보낸 한화이글스

올시즌 야신 김성근감독을 선임하고 혹독한 가을캠프와 스프링캠프를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한 대전 연고 야구팀 한화이글스,


3월 시범경기에서 대전구장을 가득 채우며 올 시즌에 대한 팬들의 많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드디어 4월의 첫날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로 이름을 바꾼 대전야구장에서 홈 개막전이 열렸습니다.




당초 예정된 홈 개막전은 3월 31일이었습니다.

홈 개막을 맞이하여 권선택 시장님의 시구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었지만 비로 취소되었습니다.

그로인해 홈 개막전은 4월1일로 하루 미뤄 열리게 되었습니다.





2015시즌 한화이글스는 30주년을 맞이하여 티켓 디자인도 변경했습니다.

기존 티켓보다 심플한 디자인에 알아보기 쉽게 변경되었네요




티켓을 발급받고 야구장으로 들어갑니다. 시즌 첫경기라 두근거림을 안고 입장!

출입구엔 올시즌부터 시행된 SAFE캠페인으로 인해 소지품 검사로 붐비는 모습입니다.





SAFE 캠페인이란?

경기내 안전을 위하여 캔과 병으로 된 음료반입을 제한하는 내용입니다.

올시즌부터 KBO리그가 열리는 전 구장에서 실시되는데요.


팬들에게는 다소 불편한 점이 있겠지만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하니

야구장을 찾는 야구팬과 대전시민분들이 잘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음료 반입이 불가능하다고 야구장의 꽃?과 다름없는 치맥을 먹을 수 없느냐?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경기장 안에서 아래와 같이 안전용기에 포장된 맥주를 구입하면 된답니다.






경기장에 들어오니 그동안 보지 못했던 포토존이 생겼습니다.

경기중엔 선수들과 사진을 찍을 수 없으니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것도 추억을 남기는 좋은 방법이겠죠? ^^





이번시즌부터 대전한밭야구장은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됩니다.

구장이름에 네이밍 스폰서를 통해 그라운드와 편의시설등 더욱 다양한 투자를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다소 생소한 이름이지만 이젠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로 불러야겠죠? ^^

전광판 상단에는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의 새로운 간판이 세워졌습니다.







한밭야구장은 구장이름명 변경 외에도 다양한 변화가 찾아왔는데요

SAFE캠페인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식음료점이 입점하였고

태양광 시설 설치를 통해 친환경적 구장운영을 시도합니다.

외야 응원석에는 팬들이 일어서서 응원하기 편한 의자로 교체되었네요.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한화의 선발은 롯데에서 팀을 옮긴 쉐인유먼 선수입니다.




1회초 앞에 보이는 두산 민병헌 선수가 솔로홈런을 쳐서 두산이 앞서갑니다.




두산의 선발은 느린 공을 가졌지만 정확한 제구력을 보유한 유희관선수입니다.




경기 초반에 유먼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3실점을 했습니다.

유먼선수가 쌀쌀한 봄과 가을에 다소 약한모습이라 조금은 걱정되네요




올시즌 한화는 건전한 관람환경을 조성하고자 소란을 일으키는 팬에겐 엄격한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많은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야구장이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건전한 관람문화가 정착되길 바랍니다.





3-0으로 뒤져가던 경기 한화도 드디어 첫 득점을 성공시킵니다.

나이저 모건선수의 외야플라이로 3-1 추격을 시작합니다.





5회가 끝나고 클리닝타임에 선수들이 몸을 푸네요

5회까지 3-1 양팀 치열한 경기를 펼칩니다.




6회들어 한화의 마운드가 급격하게 무너집니다.

유창식의 실점이후 권혁 정대훈 등을 투입해 막아보지만

어느새 경기는 6-1로 승부가 다소 기울어 버렸네요




경기는 지고있지만 팬들의 응원은 더욱 뜨거웠습니다.

특히 목동원정에서 멋진활약으로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한 

나이저 모건의 T 세레모니를 형상한 응원을 팬들이 함께 하는 모습입니다.




8회 2점 따라잡아 6-3으로 추격했지만 아쉽게 경기를 내주고 맙니다.

아쉽게 지긴 했지만 이제 겨우 시즌 세번째 경기이기에

앞으로 더 달라지는 한화이글스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