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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대전사람들

대전공유경제 실천모임, 쉐이비파티에 가다



대전공유경제 실천모임, 쉐이비파티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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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공유경제를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습니다.


2014년 공유경제 아카데미에 참석했던 사람들이 

공유경제디자인연구소를 만들어

실천으로 이어가기 위한 쉐어비파티를 매월 3째주에 진행하고 있는데요.

 

아무런 지원없이 회원들 스스로 운영하고 있는 모임입니다.




 


14년 5월 7일  첫 쉐어비 파티를 시작으로

5월 18일에 이루어진 쉐어비파티가 벌써 11회째를 맞았으니

6월에는 돌잔치라도 해야할까 봅니다~^^


 



 


그동안 쉐어비에서는 클립 한개가 10회의 교환을 통해 책과 쌀등으로

바뀌는 모습을 확인하기도 했구요.


 

 


서울의 청년허브센터와 공유허브 등 공유경제 기업을 탐방하기도 하고


 

 


대전지역 곳곳에서 공유경제 주제를 가지고 오픈테이블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돌아보니 공유경제를 실천하기 위해 많은 시도들을 했었네요^^


 

 


지난 11회차 쉐어비 파티에서는 어떤 활동을 했나 둘러볼까요?

 

파티에는 공유물품을 한개 이상 가지고 나와 파티 내 대안화폐인 '땀'으로 구매가 가능한데요.

먼저 각자 가지고 나온 물품을 소개하고 값을 정한 후에 서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게 됩니다.


 

 


선물 받았지만 사용하지 않아 값어치 있게 사용해 주길 바란다는 핸드메이드 접시부터

서예를 하시던 시아버님의 벼루와 먹, 신발, 차량 휴대폰 충전기, 신발과 옷가지들까지

참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땀을 교환해주는 사이에 제가 찜해놓은 물품이 다 사라졌습니다.

접시를 사고 싶었는데 어느새 여인들 몇명이서 나눠서 구매하고는조금은 미안한지

수학교구와 짜투리 나무를 이용한 냄비 받침을

입막음 선물로 쥐어주는 센스를 발휘합니다~^^;;

 

대안화폐를 환전할 때 10% 정도의 수수료와 회비의 일부가 

쉐어비파티의 운영비로 사용되어지는데

이날은 물품들이 많아서 운영비가 쏠쏠하게 남았겠습니다~

(그래봐야 땀 기부액과 합해서 1만원 정도?ㅋㅋ)


 

 


각자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

이날은 스타트업 기업 '페토'의 사업설명이 있었는데요.

설명을 듣고난 선배 전문가(?)들의 조언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청소년의 꿈과 진로를 위한 페토의 앞날이 기대되고 또 잘되길 바래봅니다.

우리 아이들의 선배이니까요~^^

조언이 길어지다 보니 공제회 프로그램 진행과정 설명은 다음으로 미뤄졌습니다.

 

이어지는 베스트드레서 선정

이날의 드레스 코드는 '츄리 츄리~ 츄리닝~~'

일상이 묻어나고 세월이 느껴지는 복장이 베스트 드레서 선정기준입니다.


 


 

눈에 띄는 세명이 추천되어 각자를 뽑아 달라고 다시 유세를 합니다.

역시 재미를 놓지 않는 시간이구요~

 

왼쪽의 남자가 결국엔 베스트드레서가 되긴 했으나

살짝은 비밀이 있을 수 있어 자체 모자이크 처리를 할 수 밖에 없었네요^^;;


 


 

사람들은 쉐어비 파티에 오면 그동안 힘들었던 일을 잊게되고 웃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작게나마 공유를 실천하며 즐기고 배우며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모임 어떠셨나요?

쉐어비 파티는 공유경제에 관심있는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는 공개 그룹입니다.

https://www.facebook.com/sharebeeparty?fref=ts

 

자원이 고갈되어 가는 지금 새로이 물건을 만들어 내기보다

서로의 물건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것이 

환경을 위하고 다음세대를 위한 노력이 아닐까요?

 

역시나 쉐어비 파티가 궁금해지셨다면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지될 

6월 파티 계획을 보시고 참여해 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놀러 오세요~

(단, 공지에 올라있는  공유물품과 드레스코드를 갖추고 참석하시면

훨씬 더 재밌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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