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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스포츠

한화이글스, 비상을 위한 담금질 2015 오키나와 전지훈련장을 가다.


한화이글스, 비상을 위한 담금질 2015 오키나와 전지훈련장을 가다.




안녕하세요! 지난 2월 여행차 오키나와를 다녀오면서

대전을 연고로 하는 야구팀 한화이글스의 전지훈련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최근 5년간 4차례 최하위를 기록하며 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한화이글스

이번시즌엔 야구의 신이라고 불리는 야신 김성근 감독님을 영입하고

2년간 이용규, 정근우, 배영수, 권혁, 송은범 5명의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하며

2015시즌 최하위에서 벗어나 상위권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화이글스의 스프링캠프는 일본의 고치현과 오키나와현에서 

1월 15일부터 3월 3일 4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김성근 감독님의 스타일상 한화의 48일간의 캠프는

그동안 어떤해보다 강한 훈련이 진행되었습니다.

얼리버드 조라고 불리는 새벽조는 6시30분에 훈련을 시작해

야간 보충훈련은 밤9시까지 이어질 정도로 강도높은 훈련이 진행되었습니다.


훈련을 하는동안에는 힘들겠지만 다른팀보다 더 혹독하게 훈련한 한화이글스는

올시즌 한층 강해진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습니다.



제가 방문한 일정은 2월 24일 일본팀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연습경기

그리고 2월 26일 훈련을 하는 고친다 구장을 방문했습니다.




 2015. 02. 24. 야쿠르트 스왈로즈 戰 (오키나와 우라소에 시민구장)



연습경기가 있을 우라소에 시민구장입니다.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스프링캠프 구장입니다.

경기전 한화선수들이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타팀에서 올해 한화이글스로 들어온 34번 황선일 선수 우측 68번은 오윤선수입니다.




작년 부상으로 수비를 하지 못했던 이용규선수

올해 캠프에서는 60m 캐치볼을 할 정도로 재활에 성공했습니다.

개막전 외야수비로 나서는것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중이었습니다.




김성근 감독님이 눈여겨 보고있는 박노민선수

포수에서 외야로 포지션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타격에 재능이 있어 대타로 요긴하게 쓸것 같습니다.




올시즌 주장을 맡게된 김태균 선수의 모습

주장답게 캠프에서 선수들을 독려하며 잘 이끌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연습경기 시작전 김광수 수석코치께서 선수들을 모아놓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야쿠르트의 선발투수는 베이징 올림픽 일본 국가대표를 지낸

이번시즌 FA최대어 에이스 나루세 선수가 등판합니다.




이런 나루세 선수를 상대로 이용규 선수는 첫타석부터 안타




올시즌 FA로 야쿠르트에 입단하기 전까지 나루세 선수는 

그동안 지바롯데에서 선수생활을 하며 김태균선수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더 주목을 끌었던 양선수의 맞대결 결과는 김태균 선수의 압승

안타로  2루주자 이용규 선수를 홈으로 불러들여 1-0으로 앞서갑니다.




한화이글스의 선발은 올시즌 한화에 입단한 쉐인 유먼선수입니다.

롯데에서 재계약을 실패했지만 한화에서 바로 영입을 성공시켜 올해도 한국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한화 타선이 불을 뿜으며 에이스 나루세를 무너뜨립니다.

시범경기라 100%컨디션이 아니지만 대단한 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2회초 권용관 선수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4-1로 앞서 나갑니다.





4회말 한화로 입단한 FA 송은범 투수가 등판합니다.

한화는 새로 입단한 선수들 위주로 테스트를 해봅니다.




경기는 종반까지 한점 차 치열한 승부를 펼칩니다.

8회까지 5-4로 앞서가다가 8회말 5-6 역전허용

그래도 9회초 2사 12루까지 몰아 붙이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경기후 코칭스테프의 경기강평

어떤점이 잘되고 못되었는지 평가를 합니다.

코칭스테프는 3.4.5 찬스에서 달아나지 못한것을 패인으로 보네요

연습경기인 만큼 승패보다 과정을 중요시하는 모습입니다.





선수들은 경기후 훈련을 하기위해 캠프 구장인 고친다 구장으로 이동합니다.




 2015. 02. 26. 오키나와 고친다 야구장




지난 가을캠프 김성근 감독님 부임이후 첫 훈련을 했던 고친다 경기장입니다.

화산재 성분을 함유한 고친다 구장 특유의 검은 흙 덕분에

한화 선수들이 흙범벅이 된 사진으로 유명세를 탄 경기장이죠




한화이글스 선수들의 캠프가 차려진 고친다 구장으로 훈련을 보러갔습니다.

메인경기장에선 야수조의 베이스런닝 훈련이 한창입니다.





투수조가 연습을 하고있는 보조구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선수들이 스트레칭을 하고 있습니다.






피칭을 하지않는 투수들이 손목 강화를 위한 훈련을 하고있네요





이제 투수들이 피칭을 하고있는 불펜으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김성근 감독님을 드디어 뵙게 되네요

감독님은 훈련의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이곳 불펜에서 보낸다고 합니다.

한화의 전력향상을 위해서 투수진의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불펜을 뒤로하고 경기장을 나가면서 메인 경기장을 바라보았는데

어느새 베팅게이지가 설치되고 선수들이 타격훈련을 준비하러 나온 모습이네요

한화의 훈련일정은 쉴새없이 타이트하게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출처: 한화이글스 페이스북


전지훈련에서 돌아온 한화이글스는 7일부터 시범경기에 돌입합니다.

올해부터 시범경기는 주말에 한해 유료로 진행됩니다.

올해 비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한화선수들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

이번주말 많은 대전시민들이 야구장에 찾아 다시 시작되는 야구시즌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평일 시범경기는 기존처럼 무료로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