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 모여락 협동조합의 수공예품 전시회(~2/14)
제1회 "세상에 하나뿐인 선물" 수공예전
2/9 (월) ~ 2/14 (토)
(월~목) 10시 ~ 4시, (금,토) 10시 ~ 8시
이번주 한주간 대전 대덕구 석봉동(신탄진)에서
모여락 협동조합과 신탄진 맘스홀릭 카페 회원들의 수공예 작품전이 열립니다.
다양한 공예 강좌나 취미로 틈틈히 만든 정성이 들어간 수공예 작품들을 모아
이웃에게 선보이는 마을파티라고 하는데요.
첫날 방문을 해보니 마을잔치라는 겸손을 빼도 좋을 만큼 수준 있고
또 여러 종류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만큼 볼거리가 많다는 이야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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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보건소 네거리 현수막이 걸린 곳이 전시장라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건물 입구의 예쁜 캘리 간판이 눈길을 끄네요.
2014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4기팀으로 이번 2월 졸업과 함께 마을기업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한 희망과 열정을 레터링 문구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넓은 공간에 자리한 작품들 중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이 눈에 들어옵니다.
미술을 전공한 초크아트 강사의 작품이라고 하는데
역시 구석에 있어도 좋아하는 것은 먼저 눈에 띄기 마련인가 봅니다.
반가움으로 그림 앞에 다가가니 예비초등학교 숙녀분도 '별이 빛나는 밤' 작품을 좋아한다구요.
역시 고흐의 작품은 시공간을 초월해 세대까지 아우르네요^^
신랑신부에게 선물하기에 좋은 작품부터
싹스돌까지 배워보고 싶다는 욕심이 마구 마구 들기 시작합니다~
톨페인팅으로 만든 작품들은 집안 곳곳에 활기를 심어 줄 듯 하네요~
밤을 새워가며 정성으로 한땀 한땀 만들었을 퀼트 가방과 작품들이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명품은 이런 물건을 지칭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날짜를 보니 선물전을 위한 따끈따끈한 작품도 있네요~
아이의 개구진 얼굴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캘리그라피를 이용한 작품과 포크아트와 냅킨아트까지
당장이라도 수강신청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작품에 대해 감동만 하고 있어야 하느냐구요?
매일매일 다른 프로그램으로 체험이 준비되어 있어 원하시는 분들은 직접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첫날은 레몬, 티트리, 라벤더 천연 오일을 사용한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있었습니다.
인공향이 치명적일 수 있다고 하는데 요녀석은 맘 놓고 쓸 수 있어 참 좋네요.
진열된 아가타 인형이 고급스러워 눈길을 끌었는데 다음날 프로그램이어서 아쉬웠습니다^^
청동거울, 양말인형, 켈리그라피 판넬까지 매일같이 출근해서 체험하고 싶은데
패키지 제품이라도 주문해야 할까요~?ㅎㅎ
처음으로 치뤄지는 수공예 선물전 어떠셨나요?
이틀째 많은 분들이 다녀가시고 체험을 하면서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리 동의를 구한 작품들에 대한 판매 수익금은 신탄지역 할머니 돕기 기부금으로 입금된다고 하니
솜씨 자랑만이 아닌 나눔을 가지는 의미있는 전시회가 되겠지요?
신탄진은 대전의 타지역과 달리 문화센터나 마을도서관 조차도 없어 문화생활을 하기에 열악하다고 합니다.
이번 작품전은 여기서 시작된 모여락 협동조합의 기획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작품전을 통해서 관심있는 분야의 강좌개설을 요청하거나 강의 개설,전시작품에 대한 솜씨 자랑뿐만 아니라
판매와 연결되어 경제활동으로까지 이어갈 수 기회가 되길 바래봅니다.
앞으로도 모여락 협동조합의 활동을 지켜봐주시고
주말까지 열리는 수공예전으로 외출해 보시는 것 어떨까요?^^
장소 : 대전시 대덕구 석봉동 317-10 박재희의원 지하1층
모여락 협동조합 (대덕구 보건소 네거리)
042) 932-7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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