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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공연

대전공연 | 매력적인 목소리로 사랑을, 메조소프라노 변정란




대전공연 | 매력적인 목소리로 사랑을, 메조소프라노 변정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20층 하늘마당에서는

아주 특별한 콘서트가 열린답니다.

그것은 바로 수요브런치콘서트랍니다


대전시청 하늘마당 20층에는 친구들 또는 아이들과 수다떨기 좋은 테이블과 카페가 있는데요.

매주 수요일이면 편하고 즐겁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수요브런치콘서트가 열린답니다.


유아들이 와도 좋고 커피를 즐기면서 공연을 봐도 좋고 사진도 마음껏 찍을 수 있답니다.

다른 공연은 저녁에 하고 미취학 아동의 입장이 제한되어서

유아를 키우는 엄마들이 문화생활을 하기 쉽지 않은데

수요브런치콘서트는 편안한 분위기의 공연이라서

엄마들과 어르신들이 공연도 즐기시고 뒷풀이 수다모임도 가지는것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대전시청 수요브런치 콘서트!


여름방학, 겨울방학 때면 아이들과 같이 온 가족단위 관객들로 인산인해!

1월 21일 수요일은 메조소프라노 변정란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오페라에서 소프라노는 고음을 넘나들며 비련의 여주인공을 주로 하고

메조소프라노는 희극에서 당찬 여성상의 여주인공을 많이 맡고 있다고 합니다

메조소프라노는 힘있고 낮고 풍성한 음성을 지녔기 때문이겠지요.




메조소프라노 변정란님의  아름답고 풍부한 감성이 넘치는 소리를 지니셨어요.

어머님들을 쥐락펴락 하는 입담까지!

여성 피아니스트와 여성 성악가가 공연하면 브라베! 라고 해야한다면서!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부르실때는

어머님을 생각 하면서 눈물도 살짝 흘리시면서 관객들에게도 감정이 이입되게 노래해주셨어요.



 


슬픈 노래 뿐만아니라 신나는 흑인영가도 시원 시원하게!



메조소프라노 변정란의 신나는 오페라 노래교실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더 신났어요

관객들은 오페라음악을 어려워 하는 경우도 많고

남자 성악가들의 근엄한 모습 보다는

같이 아이도 키우고 엄마걱정을 하는 여성 성악가에게 조금 더 친근감을 느끼게 마련이거든요.



 

 

 

 

 


하바네라를 부를때는 관객들에게 직접 다가가셔서 유혹의 노래를 불러주셔서

여성관객들은 자지러지고 남성관객들은 덜덜덜 떠시는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답니다.

메조소프라노 변정란님의 카르멘이 부르는 하바네라는

좀 더 농밀한 여인의 유혹으로 거부할수 없는 마력을 지니셨답니다.




매주 수요일 대전시청 20층 하늘마당에서 공연도 보고

브런치도 즐기면서 친구들과 편하게 모임을 가져보시는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