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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공연

문화가 있는 수요일, 도시락 미팅과 영화관람



문화가 있는 수요일, 도시락 미팅과 영화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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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 이제, 많이들 알고 계시죠?


2014년 1월부터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날입니다.


우리 대전시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문화의 날'을 맞아 진행되고 있는데요.

여름이 끝나가는 8월의 마지막 수요일 '문화의 날'에 권선택 시장님과 100명의 시청 여직원분들이

'도시락 미팅'과 '영화 관람'을 하신다는 소식에, 저도 후다닥~ 따라 다녀왔습니다.





시청 1층에 위치한 구내식당에 모여 다같이 도시락 먹고 영화관으로 출발하는 일정이었는데요.


센스 넘치는 우리의 시장님, 이런날에는, 인사 말씀도 아주 짧고 간단하게 해야됨을 알고 계신 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시장님. 이래서, 인기가 많으신 듯. ㅋ




지금은 인증샷 시대~

아무리 배가 고파도, 밥 먹기전 '브이'를 날리는 인증샷도 잊지 않습니다.
뭐니뭐니해도 남는 건 사진이니까요.^^





다같이 모여서 먹는 '도시락'
그냥 먹어도 맛있는 밥이, 이렇게 다같이 모여서 먹으니 두배는 더 맛있게 먹은 것 같습니다.^^

모두들 폭풍흡입 했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잠시 이루어졌던 간담회.

말이 간담회지, 간담회라기보다는 여성 공무원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애로사항이나 시장님께 궁금한 점을 묻는 시간이었는데요.


질문 중, 순간 시장님을 긴장(?) 시켰던 질문, "어떤 시장님이 되고 싶으세요?"


시장님의 답변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어떤 시장이 되고 싶고, 어떤 일을 하고 싶냐는 직원분의 질문에

(요즘은, 이런 걸 '돌직구'라고 하더라구요.^^ ㅋ)


민선 6기, 시정 키워드이기도 한 '시민', '경청', '통합'에 관한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시민중심의 '행정'

그냥 듣기만 하는 경청이 아닌, 진정으로 느끼고 소통하는 '경청'

마지막으로,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을 강조하셨습니다.

하신 말씀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대목이

'시장'의 자리에 관한 부분이었는데요.



"시장은 내가 하고 싶어 하는게 아니에요. 

내 관점이 아니지 않습니까?

시민들이 바라보고, 시민들이 필요한 것을 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제 생각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시민들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오호~~  이렇게 멋지신 말씀을^^


시민이 바라보고, 시민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하는 자리가 시장의 자리.

말만 들어도 든든해지더라구요.

꼭, 그런 시장님이 되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이번에, 민선 6기 '권선택' 시장님의 공약이기도 했던

여성 정무부시장에 취임하신 '백춘희' 부시장님도 함께 하셨는데요.

저도, 이렇게 가까이서 뵙기는 처음이였습니다.


알고보니, 오늘 '도시락 미팅'과 '영화관람'을 제안하신 분이 바로, '백춘희' 부시장님이셨더라구요.


"우리 여직원들에게 비빌 언덕이 생긴 것 같다"는 어느 직원분 말씀처럼

대전시청뿐 아니라, 대전시 전체에 따뜻하고 세심한 행정을 부탁드려 봅니다.

인상도, 말씀도 참 푸근하고 좋으시더라구요.^^




도시락도 다 먹고, 시장님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도 나누고 이제, 영화관으로 출발.

영화관은, 시청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행사에서 가장 좋았던 게 바로 '영화선택'이 아니었나 싶었는데요.

<원스>로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존 카나' 감독의 새 음악영화 "비긴어게인"

스토리와 음악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요즘 영화관에서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가 끝나고, 모두가 감동의 박수를 쳤을만큼 탁월한 '영화선택'이었는데요.

이 또한, 백춘희 부시장님의 심사숙고(?) 결과라고 하시더라구요^^


'명량'은 이미 너무 많은 분들이 보셔서, 고민끝에 '비긴어게인'을 선택하셨다고 하는데,

마치, 예전 '델마와 루이스'가 많은 여자들의 공감을 얻었던 것처럼 여자끼리 봐서 더 좋았던 영화

(물론, 남자가 봐도 그 감동의 크기는 같을거라 확신합니다^^)


비긴어겐인 "강추!!!"






영화를 기다리면서 짖궃은 직원분의 요청에 따라 하트의 인증샷도 남겨보고

소리소문없이, 조용히 전달된 팝콘과 음료수에

직원분들의 감동이 한번 더 업 됐다는 후문입니다.^^


문화가 있는 마지막 수요일. 

다음에는 또 어떤 일들이 있을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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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수요일, 도시락 미팅과 영화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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