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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공연

대전시청 여성공무원의 매막수 문화를 즐기는 날



대전시청 여성공무원의 매막수 문화를 즐기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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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매막수는 이제 문화를 즐기는 날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전시중인 [피카소와 천재 화가들] 전시도 매막수 문화를 즐기는 날 저녁에는 

입장료를 단 5,000원에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여러 극장 또한 오후 6-8시에 시작하는 영화편에 한하여 5,000원에 관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장 구매도 5,000원이랍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앱을 통한 예매도  오후 6-8시 사이에 시작하는 것은 5,000원에 예약이 가능합니다.

제가 여러 극장 앱을 통하여 이것저것 확인까지 해봤다니까요~^^

 

 

 

 

 

 

 

 


왼쪽부터 롯데시네마, CGV, 그리고 오른쪽은 메가박스의 앱에서 본 예약화면인데요,

오후 6-8 시작하는 영화는 모두 5,000원에 '형성되어 있군요'~!

 

 


이렇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매막수 문화를 즐기는 날에 대전시청에 근무하는 

여성공무원들이 단체로 영화를 본다고 하여 함께 따라나서 보았습니다.

대전시청으로 들어가는 북문 출입구에 레드카펫이 쫘악~ 펼쳐져있군요~!

처음에는 그냥 씩씩하게 걸어 들어가다가

혹시 출입하는 시민들이 레드카펫을 밟는 우아한 기분을 느끼라는 배려인가 싶어서

다시 나와서 촬영하고는 우아하게 걸어 들어갔답니다.^^ 

물론 비가 자주오니 미끄럼을 방지하려는 숨은 목적도 있었겠지만 말이죠~~

 

 

 

대전시청의 여성 공무원을 위한 매막수 문화를 즐기는 날 행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무래도 여성 정무부시장의 힘이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청 1층의 구내식당에서 간단한 도시락으로 단체 저녁식사를 하기에 앞서

정무부시장의 인사 말씀을 듣고 있네요~ 솔직히 정무부시장은 오늘 처음 뵜어요.

푸른 색의 상의가 참 잘어울리는 넉넉한 분이신듯한데 아마 대전 시민을 위한 일처리도 그러하리라 생각됩니다!

 

 

 

 

 

 

 

 

권선택 시장의 전 스케줄이 길어져서 구내식당으로 도착하시기 전에 

여러 여성 공무원 여러분이 돌아가며 인사말씀도 하였습니다.

저는 누군지 일일이 다 모르죠.

그냥 우리 대전 시민이 여러가지 면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행정 실무 업무를 보는 분들이라고 생각되고, 틀림없이 그러실거예요,

내가 지금 편하게 살고 있는 것을 보면.

 

 

  

곧이어 도착하신 권선택 시장이 넉넉한 미소와 함께 인사말을 하시고, 다시 또 몇몇 여성 공무원분들의 말씀이 이어졌습니다.

 

 

 

 

 

위에 마이크 잡고 계신 분이 본인의 인사말보다 시장께 앞으로 어떻게 하실 건지 질문을 하시네요.

그리고 다시 권선택 시장의 소신있는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물론 항상 준비되어 있으니까 어려운 선거도 치루고 시장이 되셨겠지만,

갑자기 받은 질문에도 힘들지않게 평소에 생각하던 소신을 밝히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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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시민 중심의 행정을 하자.

둘째, 경청하고 실행하겠다. 아는 것과 느끼는 것은 다르다.

셋째, 마음을 하나로 모아 통합을 이루자.

실력은 있는데 '빽'이 없는 사람에게 '빽'이 되어주고 싶다.

개인의 스펙? 그것보다도 업무의 열정과 조직에 충성도, 정신상태에 더 핵심을 두겠다.

업무에 대한 열정을 가진 사람을 제일 좋아한다.

그런 사람이라면 실수를 하더라도 인정해주고 싶다.

와인 축제는 대전과는 맞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지만,

우리가 생산은 아니더라도 유통 산업에 초점을 맞추어 행사를 준비하겠다.

본인의 생각보다는 시민이 바라볼 때 필요한 것을 해주는 자리가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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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주기를 고대하고 있던 도시락을 열고 드디어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한마디 하자면,

캐나다에는 스트랫퍼드라는 도시가 있답니다. 아무런 산업 기반이 없던 도시인데 작은 아이디어로

셰익스피어를 마을에 이용하기 시작하니까 관광객들이 오더랍니다.

그래서 시의 이름 자체를 셰익스피어가 탄생한 영국의 도시인 스트랫퍼드로 바꾸고

구의 명칭이나 거리의 이름도 모두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나오는 인물들의 이름을 썼답니다.

말하자면 셰익스피어와 전혀 상관없이 '짝퉁도시화' 한게 1950년대였는데요,

1953년부터 도시 전체에서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을 시작하여 지금은 세계 3대 영화축제로 인정받을 만큼 

성장을 하였고, 연중 셰익스피어 작품을 성황리에 공연한답니다.

 

아마 와인 축제도 그러하지 않을까 싶어요. 대전이 와인 생산지가 아니면 어떻겠어요.

대중이 좋아하고 기다리는 축제가 되도록 만드는 것은 기획자의 아이디어와 즐기는 사람의 흥이겠지요.

그 외 대전의 3대 축제로 사이언스 페스티벌, 계족산 맨발축제, 효문화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는 담당자의 말씀도 있었으니

올 가을 풍성한 축제의 계절을 함께 넉넉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도록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현안들이 실마리를 풀어 갈 수 있게 정부의 담당자들이 초심으로 마음을 열었으면 좋겠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서둘러 메가박스로 이동하여 단체로 영화 '비긴 어게인'을 관람하였습니다.

시청 일하랴, 가정의 살림도 꾸려나가랴, 아이도 돌보랴 하다가

영화 한 편 제대로 즐길 시간을 뽑아내기 힘든 여성 공무원분들이

이런 기회라도 영화 한편 감상하면서 조금은 느긋해지는 즐기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고요,  

 

 

 

 

영화 속 주인공이 녹음실에서의 노래 녹음을 거절 당하자

장소를 바꿔가면서 로드 녹음으로 생생하게 녹음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경제성을 따지기보다 '재미있는 일'에 열심히 몰두하는연주 멤버들처럼

긍정의 에너지와 열린 시각으로 대전시를 더욱 살기 좋게 만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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