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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2014년 대전프로젝트 誤 樂 室] 대전 그리고 1993년의 기억 "대전엑스포기념관"

 

 

 

[2014년 대전프로젝트 誤 樂 室] 대전 그리고 1993년의 기억 "대전엑스포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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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동네 오락실은 항상 삶에 낙원이었다. 갤러그와 뽀글뽀글을 하면서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게 집안의 동전을 긁어으던 기억들, 그때는 그것이 추억이 될 줄 몰랐다. 그시절을 그리워하며 이제 대전의 새로운 지상 낙원을 찾아서 떠난다. 대전의 새로운 즐길 거리, 나는 그것을 오락실이라 부르기로 했다.

 

 

TV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가 많은 대중에게 사랑을 받았던 이유는 잊고 있었던 그 시절의 추억이 있었기에 그랬습니다.

거리에서 울려 펴지던 낯익은 가요들과 시대를 풍미했던 스포츠 스타들

지금 세대와는 또 다른 낭만을 주었던 시대가 아마도 그 시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래서 1990년대는 기자에게도 향수가 남아 있는 시절인데요,

특히나 1993년은 "대전세계엑스포"로 전 국민에게 사랑을 받았던 대전으로서는

더욱더 많은 추억과 향수가 공존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엑스포의 추억을 고스란히 만날 수 있는 곳이 이곳 대전에 생겼습니다.

 

엑스포과학공원 내에 위치한 "대전엑스포기념관"이 그곳 입니다.

오늘 2014년 대전프로젝트 오락실에서는 1993년의 기억을 만날 수 있는 "대전엑스포기념관"을 찾아갔습니다.

 

 

 

기자가 찾았던 한 낮의 "대전엑스포기념관"은 먼거리에서도 눈에 뜨일 정도로 인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93년 엑스포의 마스코트 "꿈놀이"가 눈 길을 사로잡았는데요,

2014년식 화려함까지 더해져서 방문한 시민들의 시선을 확 끌었습니다.

 

"대전엑스포기념관은 1층은 대전엑스포의 추억과 영광을 담은 곳으로 구성이 되어있고, 2층은 명지전문대 백성현 교수님이 수집한 120여 개국의 세계엑스포기념품 5,000여 점이 전시되어 있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1층은 "대전엑스포기념관" 1993년 8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93일간 열린 대전엑스포를 기념하여 조성된 전시관들로

"기억의 장", "전환의 장", "염원의 장", "환희의 장", "화합의 장"등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 시절의 영상들을 보고 있으니 93년으로 돌아간 착각에 빠질 정도로 생생하게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전자방명목에 또 다른 추억을 남겨보기도 했습니다.

 

 

 

 

 

 

 

또한, 벽면에 있는 사진들도 선명하게 기억을 떠오르게 했었는데, 종 기념품들 그리고 "엑스포"하면 제일 먼저 떠올랐던

환한 미소가 기억나는 "도우미" 그 유니폼까지 진열이 되어 있어서 반갑게 했습니다.

 

 

 

 

1층이 93년의 추억이었다면, 2층은 그야말로 세계엑스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념관이었습니다.

"세계엑스포기념품박물관" 명지전문대 백성현 교수님이 1851년 첫 런던대박람회 부터 현재까지

160년간의 엑스포기념품을 모아서 전시를 하고 있었는데요.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많은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평상시에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기념품이라 그랬겠지만,

희귀하고 생소한 세계의 것들이 있었으니 더 신기함이 느껴졌습니다.

 

 

 

 

 

 

 

 

 

1933년 시카고 엑스포 기념 마스코트

 

 

 

 

 

그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대한민국의 그림과 사진들은 역사속 한 페이지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빌 게이츠"를 위해단 과학자로 만든 로비로봇

 

 

세계적으로 성공한 과학자이자 사업가인 빌 게이츠가 7살 때인 1962년에

아빠를 따라 시애틀에서 열린 세계엑스포에 갔었다고 합니다.

그 곳에서 2미터가 넘는 말하는 안내 로비로봇을 처음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그가 본 로비는 1956년 만든 영화 "금지된 행성"에 나오는 로봇으로

둥근 유리관 머리와 집게 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로봇이었지요.

 

이런 로봇을 좋아했던 빌 게이츠는 로비로봇을 보기 위해 거의 매일 엑스포를 찾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시의 기억이 그를 위대한 과학자로 만들어주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회고했습니다.

 

 

 

▲ 빌 게이츠의 추억 로비 로봇

 

 

 

 

 

 

 

 

 

그리고 눈에 보였던 자동차 시리즈는 보는 내내 즐겁게 했습니다. 어찌나 자동차들이 많던지ㅎㅎㅎ

 

 

 

 

 

 

 

 

 

이것들 외에도 다양한 모자와 장신구등 그 시대를 대표했던 발명품들도 보였습니다.

1~2 시간을 지켜보기에도 모자랄 정도였으니 ...

 

 

 

 

 

그 시대의 추억과 과거로의 기억들 그리고 화려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는 "대전엑스포기념관"

주말 아이들과 함께 나누는 역사의 현장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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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대전프로젝트 誤 樂 室] 대전 그리고 1993년의 기억 "대전엑스포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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