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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공연

4개의 짝사랑 이야기 _ 연극 <짝사랑>




4개의 짝사랑 이야기, 연극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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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은 늘 가슴 한 켠을 아리게 하는 단어임에 틀림없습니다.

이 짝사랑에 대한 4가지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든 4개의 짝사랑 이야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짝사랑을 한 마디로 하면 "슬픔"인가요?

4개의 짝사랑 연극은 설레임과 아픔을 함께 다루고 있었습니다.





무대 중앙에 써 있는 이 글이 연극의 아픔과 안타까움을 드러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우선 첫번째 에피소드,


같은 직장 속에서 벌어지는 짝사랑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같은 사무실의 여직원을 짝사랑하는 그는 그녀를 위해 맛난 커피를 매일 준비합니다. 





직접 만나서는 말도 못 걸지만,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 가장 먼저 와서 그녀에게 차 한잔을 권해 보지만...


정작 그녀는 이런 그의 마음을 몰라 줍니다.





두번째 에피소드는 절친한(?) 대학생의 이야기입니다.


남자는 여자가 너무 편해 그냥 친구 이상으로 보이지는 않지요.

하지만 여대생은 남자 친구가 자꾸 남자로 보이지요...





세번째 에피소드는 백수 삼촌을 짝사랑하는 유치원생 조카의 이야기입니다.





형님 집에 얹혀 사는 백수 삼촌을 짝사랑하는 조카...

하지만 삼촌의 눈에는 그저 귀여운 조카일 뿐....





네 번째 에피소드는 노년의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이야기입니다.


시끄럽지만 할 할아버지는 사실 할머니를 좋아하지요.

하지만 할머니는 이런 할아버지가 웬지 어렵습니다.





다시 이야기는 첫 번째 에피스도, 사무실로 이어집니다.


그녀에게 작업을 거는 과장, 그것을 그냥 멀리서 지켜보기만 하는 대리...

그녀는 그가 준비한 모든 것을 과장이 준비한 줄 알고 


과장을 향해 마음을 열게 됩니다. 





두 번째 에피소드...


남자대학생은 자신의 여자친구를 여대생 친구에게 소개시켜줍니다.


늘 편한 여대생 친구에게 허락을 받으려는 거죠.

그런데 대체 이런 여자가 뭐가 좋다는 걸까요?





백수 삼촌을 무작정 짝사랑하는 조카...

하지만 이런 조카가 귀엽지만 나중에는 귀찮아지게 되지요.


아...이 관계도 참 어렵네요.





남자대학생은 자신의 여자친구가 화를 내며 절교를 선언했다며

힘든 것을 여대생 친구에게 술을 마시며 털어 놓습니다.


하지만 술 때문일까요?

여대생 친구는 기습키스를 하죠...





우리의 백수 삼촌,

귀여운 조카를 꼬옥 안아줍니다.


사랑해서...


하지만 조카가 받아들이는 사랑은 삼촌의 사랑이 아니라

남자의 사랑인가요?





할머니는 이제 자식들이 사는 미국으로 떠나갑니다.

그리고 시끄러운 할아버지에게 편지 한 통을 건네지요.





여대생과 직장인인 그는 같은 극장 옆 자리에 앉아 가장 웃긴 영화를 보지만

사랑을 잃은 둘은 그저 하염없는 눈물만 흘리며

가장 슬픈 코메디 영화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 자리에 앉아 떠나버린 사랑을 슬퍼합니다.

네 개의 짝사랑 이야기는 이렇게 네 가지의 슬픔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떠난 사랑이 있으면 찾아오는 사랑도 있는 법

직장인 그와 여대생 그는 이렇게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 주는 사랑을 하게 됩니다.





네 개의 짝사랑 이야기...


그렇게 슬프고 안타까움으로 이어지는 듯 하지만

연극은 그 안에서 또 다른 희망을 내포합니다.


짝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일까요?

이루어지는 것은 짝사랑이 아닐까요?


연극은 그에 대한 답을 던지기 보다

그 안에서 만나게 되는 또 다른 사랑의 희망을 드러냅니다.


아직도 가슴 설레이는 사랑을 기다리시나요?

사랑은 기다리는 것일 수 있지만,

찾아가는 사랑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네 개의 짝사랑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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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짝사랑 이야기 _ 연극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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