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엔딩 - 대청호 주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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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봄꽃들이 한꺼번에 터져 나왔습니다.
벚꽃도 예년과는 2주 정도 이르게 피어났지요.
요즈음은 벚꽃도 다 떨어지며 새 잎이 돋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벚꽃에게 작별을 고합니다.
내년에 다시 만나자고...
대청호 잔디광장입니다.
한 켠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있답니다.
넓은 잔디광장을 빙 둘러가며
작은 산책길이 이어집니다.
로하스길을 걸어봅니다.
봄 날의 기운에 나른해지네요.
이 로하스길은 워낙 유명세를 타고 있어서
많은 시민들이 산책하고 있답니다.
나뭇가지에는 연두의 잎들이 돋아나고 있네요.
아직도 벚꽃이 한창인 곳도 있답니다.
참 평화로워 보입니다.
아니 정말로 펑화롭습니다.
잔디광장 한 쪽으로 돌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한 군데 자리잡고
그늘막을 쳐봅니다.
해먹도 나무에 걸고 강아지를 태워보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피크닉인 셈이지요.
저기 보이는 노오란 쉼터에 가보고 싶어지네요.
봄이 가려하고 있습니다. 곧 여름이 오겠지요.
대청호 어느 곳이던지 다 아름답기에 더 더워지기전에
산책도 하고 피크닉도 즐겨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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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엔딩 - 대청호 주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