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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산사람과 자연인의 만남, 박강수ㆍ박정현 대장의 숲콘서트






산사람과 자연인의 만남, 박강수ㆍ박정현 대장의 숲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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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구청에서 독특한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바로 숲을 품은 힐링 콘서트입니다.





이번 콘서트에는 음악과 강연이 함께 어우러졌는데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콘서트를 함께 즐겼습니다.




자연을 가장 잘 담고 있다는 가수 박강수씨의 무대로 시작했습니다.

아직 목소리를 못 들어보셨다면 제가 하는 설명이 별로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목소리를 들어보면 왜 '자연을 가장 잘 닮은 가수'라고 표현하는지 이해가 되실겁니다.

박강수 팬클럽 <강수사랑>의 멤버들도 함께 오셔서 함께 즐겼는데요,

박강수 씨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음악의 무대가 끝난 후, 멋진 산악인 박정현 대장께서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손을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에베레스트 촐라체에서 조난을 당해 손가락 8개와 발가락을 잃고 나서도

산을 포기하지 못해 패러글라이딩으로 에베레스트를 넘는 열정의 사나이입니다.

이날 강연에서는 '산 너머에 산이 있다'는 말의 의미를 중심으로 

촐라체 정상을 등정하고 내려오다 조난 당했던 이야기,

그리고 조난 당하고 난 후에 벌어졌던 일들을 유쾌하게 강연했는데요

정작 듣는 사람들은 진지함으로 가득했습니다.

산 정상에 올라보니 올라야 할 산이 더 많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면서

산에서 겸손을 배운다는 말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날 강연이 끝나고 싸인회도 있었는데요,

저는 미리 한 장 받았습니다.

산 정상에 오르니 산 너머에 또 산이 있더라는 그 말처럼

우리가 도전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고, 그리고 포기하지 않되 겸손함으로 도전하는 열정의 이야기를 가슴에 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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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람과 자연인의 만남, 박강수ㆍ박정현 대장의 숲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