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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포기하는 용기, 이승욱 작가 초청강연회 / 인문고전 읽기운동 명사초청특강






포기하는 용기, 이승욱 작가 초청강연회

인문고전 읽기운동 명사초청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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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제3차 인문고전 읽기운동 명사초청특강에서는 이승욱 작가의 포기하는 용기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이번 강연에도 여전히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성황리에 이루어졌답니다.

이시대의 힐링이나 강한 처방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능력에 맞지 않는 무리한 욕심들을 포기하는 용기도 필요한시대입니다.





이승욱 작가님의 이야기에 다들 너무 공감하면서 많이 웃었어요.

특히나 부모들이라면 공감할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는데요.

'~ 구나'체를 사용해서 아이들과 대화하려다가, 결국은 제 성질에 못이겨서 포기하고마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자식과 커뮤니케이션을 해보겠다고 '~ 구나'체를 사용하면서 갑자기 자신을 바꾼다고,

아이들은 그저 '부모님이 어디서 뭔가 듣고와서 잠깐 이러는구나' 생각한다는것이라구요.

가장 중요한 핵심은 '~ 구나'체가 아니라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눈이라는 것이지요.

 




이승욱 작가는 고통에 대해 아들과 이야기하다가

아들이 물어봤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세상의 모든 고통을 거의 다 취재하고 공부해서 많이 아는데, 어떻게 해야 그 고통을 덜 수 있냐고요.

아들에게는 고통을 줄여주고 회피하기 보다는

자신만이 그 고통을 이겨내고 자신의 몫으로,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답니다.

고통을 누군가가 대신 해줄 수는 없으니까요.





요즘시대는 정체성의 혼란으로 고통이 생겨났다고 했습니다.

불과 100년전에는 그저 아버지 직업이 내 직업이 되는 시대라서

자신의 진로나 삶의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는 부분이 적었다면

요즘은 너무 많은 기회와 가능성으로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역할은 미비해지고 엄마는 아이들의 로드매니저로 이 학원 저 학원 자식을 나르는 역할이나 하고

멀쩡히 회사다니다가 갑자기 하루아침에 쫓겨나는 세상이 되어서 너무나 많은 혼란을 겪는 다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사람들은 고통속에서 자신을 확인하기 위해서

타인에게 의존하게 되고 끊임없이 불안해 진다는 것이지요.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자신의 소리를 들어보는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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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는 용기, 이승욱 작가 초청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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