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에서 작은 인도를 만나다. 둔산동맛집, 인도전통커리 '힌두스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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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하면 떠오르는 대명사격인 '오OO 3분 카레'
저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한국인이 카레하면 떠오르는 맛일겁니다.
그런 저에게 카레의 인식을 180도 다르게 바꿔준 곳이 있어 오늘 이렇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처음 지인과 함께 했을때 제 시큰둥한 반응에 지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입안에서 인도가 느껴질꺼야."
네네, 그 표현은 곧 현실이 됐습니다.
아 카레란 커리란 이런거구나.
역시 세상은 넓고 맛은 다양합니다.
일단 인도음식점 답게 들어서자 마자 향신료 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이날 저는 스페셜 코스로 이용을 했는데 모두 개별주문이 가능한 음식들입니다.
일단 처음엔 부드러운 수프로 시작을 해야죠?
그리고 나온 사모사라는 인도만두입니다.
야채와 감자를 넣고 삼각형으로 빚어 기름에 튀긴 인도식 만두로
맛이 매콤합니다.
후레쉬한 샐러드도 곁들여져 나와 조화가 괜찮습니다.
밀가루 반죽을 화덕에 구워서 만든 인도의 전통 빵인 '난'이라는 인도 전통음식입니다.
바로 이 난을 조금씩 뜯어 커리를 발라 먹는거죠.
저는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맛을 보고싶어 버터난을 주문했습니다.
물론 난대신 밥도 가능합니다.
오늘의 메인 요리인 커리입니다.
금방 식지않도록 개별 화로가 놓어져있어 따뜻한 커리를 끝까지 맛볼수 있습니다.
양고기커리와, 비프커리를 이번에 먹어봤는데
둘다 각각 적당히 매콤한 맛입니다. (느끼하지 않아요~)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양고기 커리가 제일 맛있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싫어하는 제 아내도 몇술 떠보더니
생각만큼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다고 하네요.
사실, 이날이 제 아내의 생일이라서 입맛에 안맞으면 어떻하나 걱정했는데
대성공이네요 ㅎㅎ
제 아내가 주문한 난 대신 밥입니다.
밥에 비벼먹는 커리도 좋습니다.
난을 뜯어서 이렇게 커리를 듬뿍~!
커리가 모자랄까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만큼 양이 많습니다.
이건 아까 처음 보여드렸던 사모사(인도식만두) 속살입니다.
매콤매콤
마지막으로 나온 탄두리 치킨입니다.
이것 역시 인도 전통요리인데요.
향신료와 요구르트로 양념하여 탄두르(tandoor)에 구워낸 인도의 전통 닭요리입니다.
역시나 매콤한 맛이 맥주가 생각나게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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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1357 2층,3층 힌두스태니
전화번호 : 042-671-3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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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서 작은 인도를 만나다. 둔산동맛집, 인도전통커리 '힌두스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