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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대전시립미술관, 이종수 5주기전 <마음의향>



대전시립미술관, 이종수 5주기전 <마음의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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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 대전 신안동 출신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예가 이종수!
그의 5주기전이 대전시립미술관(
http://dmma.daejeon.go.kr)에서 열리고 있어 다녀왔습니다.




▲ 전시장 입구의의 모습...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가을이라 그런가?




▲ 도예가로 한평생을 살았던 그 고집과 노력이 고스란히 펼쳐지는 전시의 초입입니다.




▲ 일단 도예가 이종수 작가가 누구인지 부터 알아야겠죠?



전통 도자기의 맥을 잊고자 했던 이종수 작가의 이번 전시는 <잔설의 여운>, <겨울열매>, <마음의 향>, <흐린 날> 등
그의 대표작품 250점과 드로잉, 유품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의 작업은 전통을 체화하고 현대화하는 방식이 작업 전체를 관통하면서, 탈속의 경지에서 오는 명상적 자연을 느끼게 한다.


이종수는 도자를 불의 예술이며 기다림의 미학이라 했다.
 
자연의 섭리가 그러하듯 그것이 있어야할 시간과 에너지를 다해 하나의 예술을 경험하게 하는
지극히 정직한 또한 지극히 엄격한 숙고를 거쳐 자신만의 세계를 완성하였다.

백자로 부드러움과 강함의 깊이를 보여주며, 자기로 토기의 거친 결을 만들어 내는 그의 독특함은
흔히 흉내 낼 수 없는 깊고 큰 멋의 세계이다.
한국의 도자는 예부터 과하지 않은 장식과 순박한 큰 멋을 이어왔는데 그러한 분위기가 그의 도자에도 넘친다.
그의 도자는 근, 현대의 시간을 관통하며 분명 현대적 정서를 갖고 있지만,
여기에 그 같은 전통이 면면이 어우러져 역사성과 시대성을 용융해낸 것이다.

- 대전시립미술관 전시 정보 중에서 발췌 -


 


▲ 왠지 스케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전시 초입부터 긴장하게 되네요...






▲ 작품 뿐만 아니라 생전에 작업에 사용했던 다양한 흔적과 도구들도 함께 전시되고 있습니다.




▲ 한쪽에는 사진으로 기록된 작가의 생전 모습이 있어... 그의 모습을 회고 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좋았습니다.




▲ 요즘... 개인적으로 큰 관심을 두고있는 백자들도 있어 관심있게 보았습니다.




대전 갑천변에서 직접 가마를 만들어 전통도예를 잇기위해 노력했던 한국 도예의 자랑 이종수 작가.
일반인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전의 또다른 자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5주기 회고전을 통해서 더 많이 알려지고, 재평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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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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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이종수 5주기전 <마음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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