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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공원ㆍ마을

한밭수목원에서 즐기는 가을의 낭만






한밭수목원에서 즐기는 가을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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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오신 분들이 꼭 한 번은 들려보시는 곳이 한밭수목원이라고 해요. 도심 가까운 곳에 한밭수목원과 같은 녹지 공간이 있다는 것이 참 좋지요. 가벼운 산책은 물론 자전거와 인라인을 타며 가족들이 함께 보낼 수 있는 장소라 더욱 좋은 곳이에요. 저에게도 한밭수목원은 부담스럽지 않게 산책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인데, 한가로운 가을 햇빛을 느끼며 오전 일찍 산책을 즐기고 왔어요.


 

 

최근 늦은 태풍이 지나가고 쌀쌀해졌는데, 저는 기온이 좀 떨어지기 전에 다녀왔어요. 그 때는 한낮에 조금 덥다는 느낌이 있을 정도로 살짝 더운 느낌이 있었지만, 그래도 오전에는 야외활동하기 딱 좋았어요. 한밭수목원으로 가는 길, 시원스러운 산책로가 반가워요.


 

 

 

계절에 맞춰 특색있는 옷으로 갈아입는 한밭수목원 입구 모습이에요. 초가을 페튜니아와 매리골드가 방문객을 반깁니다. 아마 지금 쯤이면 가을을 알리는 국화로 옷을 갈아입었을 지도 모르겠네요.


 

 

한 낮의 더운 햇빛에 아직도 우린 반소매를 챙겨입고 있는데, 한밭수목원에는 가을 준비가 이미 끝났어요. 연못 근처에 수생식물들은 벌써 깔끔하게 정리되어 추위에 맞설 준비가 끝났어요.


 

 

 

철부지 능소화도 볼 수 있었고, 보라색 열매가 참 예쁘기도 한 좀작살나무도 볼 수 있었어요. 봄에는 꽃을 볼 수 있어 즐겁다면, 가을에는 열매를 볼 수 있어 한밭수목원을 찾는 재미가 있어요.


 

 

한여름 무더위에 열심히 자라 연못을 가득 채운 수생식물들도 가을과 겨울을 거치면 한 번 정리가 되겠지요. 그나저나 정말 빼곡히도 자랐네요.


 

 

제가 한밭수목원에서 가을에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바로 입구 옆으로 위치한 잔디밭이에요. 가을에 햇빛에 노란색을 띄는 잔디는 여름보다 더욱 부드러운 느낌이죠. 넓은 공간에서는 뛰어놀기도 좋고, 사진을 찍기도 좋아요.


 

 

 

부모님과 놀러 온 아이들은 넓고 푹신한 잔디 위에서 공놀이를 즐기고, 주말 데이트를 나온 연인들은 소중한 추억을 함께 사진으로 남겨요. 한밭수목원은 풍경사진 혹은 인물사진을 찍기 위해서도 좋은 공간이에요. 햇빛이 뜨겁다 피하지만 말고, 따스한 가을 햇빛과 함께 야외활동을 즐겨도 좋을 것 같아요. 적당한 야외활동은 비타민D의 합성을 돕고, 비타민D는 감기예방에 좋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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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 한밭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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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수목원에서 즐기는 가을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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