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만나 보는 제5회 효문화뿌리축제
- 2013년 대전 프로젝트 오(娛) 락(樂) 실(實)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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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동네 오락실은 항상 삶에 낙원이었다. 갤러그와 뽀글뽀글을 하면서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게 집안의 동전을 글거서 모으던 기억들 그때는 그것이 추억이 될 줄 몰랐다. 그시절을 그리워하며 이제 대전의 새로운 지상 낙원을 찾아서 떠난다. 대전의 새로운 즐길 거리, 나는 그것을 오락실이라 부르기로 했다.
진정으로 10월은 전국이 축제로 들끓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수 없이 많은 축제들이 줄을지어서 개최대고 있습니다. 엊그제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13 와인 & 푸드 페스티벌"처럼 대전을 대표하는 축제, 효문화 뿌리축제도 이제 이번 주면 다섯 번째의 막이 오르는데요 오늘 오락실에서는 축제 준비가 한 창인 "효문화 뿌리축제"를 만나볼까 합니다.
이제는 명실상부 대전은 효를 대표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데요, 전국을 대표하는 효지도사를 비롯해서 뿌리공원은 이런 충절의 고장이자 효 문화의 본고장이 대전이라는 것을 팔도강산에 알리고 있습니다. 특히 "효문화 뿌리축제"는 이제는 이런 효문화를 후세들과 같이 어울려 나누는 장이기에 더 의미가 크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기자가 작년에 방문 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시간이 빠르다는 생각입니다. 그 만큼 뿌리공원의 풍모도 많이 바뀌었는데요, 이제는 축제가 5회를 맞는 만큼 더 활기차 보였습니다. 곳곳에 화려한 꽃들이 수 놓고 있는 것은 기본이고 멀리서 지켜보기만 해도 초록색 잔디들이 시원함을 내뿜고 있는 듯합니다.
기자가 방문 할 때는 무대공사가 한창일 때라 아직 부스가 들어서지도 않았는데도 그래도 주말을 맞이하여 많은 대전시민들의 발걸음이 보였습니다.
멀리서 지켜봤던 잔듸에서는 벌써부터 아이들이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그리고 축제의 장을 알리는 멋진 메인무대도 그 모습을 잡아가고 있었습니다. 이 넓은 광장이 아마도 주말이 되면 많은 인파로 아마도 발뒤딜틈도 없지 않을까 싶어 보입니다. ㅎㅎㅎ
사실 이번축제는 제5회를 맞는 만큼 나름대로 주최 측에서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공원내 곳곳에서 방문객들이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일 정도로 세심하게 신경을쓰고 있는 모습이 계속해서 눈낄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족보박물관의 모습은 한층 더 눈길을 끌 정도로 색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전국에 있는 족보들에 대한 유래며 역사, 역대 왕들의 이야기, 그리고 이름에 관련된 내용들까지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유익해 보였습니다.
특히 이중에서 재미있게 봤던 기억에 남는 장면 연도별 가장 흔한 남성 이름과 여성 이름은 공감이 팍! 팍! ㅎㅎㅎ
(여러분 모두 공감하실 것 같네요)
그리고 보이시나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이름이 "박 하늘별님구름햇님보다사랑스러우리"
17자나 된다고 하지요 ㅎㅎㅎ
이 처럼 5회까지 오면서 쌓았던 노하우들을 이번 축제에서 다채롭게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에 낮익은 사진속 인물도 보이시죠!
그리고 이 소식은 대전의 캠핑족들이 좋아할 만한 소식인데요 9월 1일부터 뿌리공원에 이렇게 캠핑장이 생겼다고 하니 참으로 기쁘지 아니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오감이 만족하는 축제로 거듭날 것 같은 "제5회 효문화 뿌리축제"에서 나의 뿌리와 조상의 얼을 같이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기대해봅니다.
제5회 효문화뿌리축제
10. 11 ~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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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광역시 중구 산성동 뿌리공원
전화번호 : 042-581-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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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 보는 제5회 효문화뿌리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