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리 로하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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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는 대전과 옥천, 청원, 보은에 이르기까지
넓게 걸쳐있는 인공호수입니다.
한국에서 3번쩨로 큰 호수이지요.
하늘이 무척 좋은 날
대청호 로하스길 일부를 걸었습니다.
대청호 잔디광장에 있는
대청 문화전시관부터 시작합니다.
물따라
물을 보며 걷습니다.
바람도 살랑 살랑 불고 있네요.
초록의 싱그러움도 느껴 봅니다.
돌담이 새로 생겼군요.
쉬었다 갈 수 있는 평상이 군데 군데 있습니다.
히야......
잘 꾸며져 있지요?
산림욕장에 들어선 기분입니다.
대청호를 가로지르는 다리에 다달았네요.
그 다리를 건너는 자전거족들
데크를 따라 걸으며
낙엽을 밟으며......
지금은 수문이 닫혀 잇습니다.
방류할때는
거데한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물줄기를 내 뿜는 광경을 연출합니다.
아.... 가을이 왔네요.
데크길에는 온통 낙엽이 깔려 있습니다.
데크길도
이런 돌로 깔려있는 길도
모두 운치가 있답니다.
숲 속으로 들어오니
거대한 나무 그늘로 인하여 조금 어두워집니다.
군데 군데 빛이 비추네요.
나무 계단을 오릅니다.
계단을 오르면 대청호 휴계소를 만나게 됩니다.
물 따라
길 따라
바람따라 호젓하게 걸으니
꿈 속을 걷는 기분입니다.
다가오는 가을날에
산책삼아 걸어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