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는 같이 이겨나갈 수 있어, 뮤지컬 '봉봉이와 바람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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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사랑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는 봉봉이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봉봉이와 바람요정>을 보고 왔습니다.
목원대학교 아트스쿨 연극원의 두 번째 작품,
<봉봉이와 바람요정>이 새롭게 무대에 올랐다고 해서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봉봉이의 황금날개' 포스팅 : http:/daejeonstory.com/3324 ]
우선 캐스팅 소개 부터...
바람요정 <나나> 역을 맡은 이소민 어린이..
바람요정 <알리> 역을 맡은 박예음 어린이
바람요정 <뚜뚜> 역을 맡은 한승준 어린이
그리고 주인공 <봉봉이> 역을 맡은 이은원 분 입니다.
작년의 초연 이후 봉봉이는 목원대학교의 캐릭터가 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연극을 보기 전 봉봉이와 함께 사진을 찍기 바쁘더군요.
무대는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바람개비로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자 그럼, 뮤지컬의 세계로 떠나볼까요?
봉봉이는 자폐를 가진 꿀벌입니다.
하지만 그림을 사랑하고 아끼지요.
이 봉봉이를 알아주는 유일한 친구는 <바람요정>입니다.
난 할 수있다고 말해요...포기하면 꿈은 사라져...
난 할 수 있다고 말해요...뭐든지 할 수 있어...
미술선생님 <라임> 역의 최단비 분...
봉봉이의 그림재능을 알고 가르치고 싶어하는 미술 선생님...
봉봉이 엄마 역의 문정원 분...
봉봉이는 그림하고만 친구일 뿐, 다른 사람과는 말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다리며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미술 선생님, 라임..
미술이라는 공통의 관심사 때문일까요?
봉봉이는 드디어 미술 선생님 라임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렇게 봉봉이의 그림을 보며 칭찬하고
더 나은 그림을 위해 지도하는 라임...
바람요정들의 노래로 봉봉이의 꿈은 더욱 분명해져 가고 있습니다.
미술선생님 라임은 봉봉이의 그림을 모아 전시회를 열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봉봉이 엄마를 찾아 미술전시회 계획을 말씀드립니다.
봉봉이는 미술 전시회를 하게 되면
멀리 떠나 있는 아빠가 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신이 났습니다.
미술 선생님 라임은 봉봉이의 그림과 함께 재능을 소개하며
미술전시회의 지원을 부탁하게 됩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은 곱게만 보지 않고...
결국 속상한 봉봉이는 뛰쳐나갑니다.
속상한 봉봉이는 아빠가 자신을 떠나갔던 기차역으로 갑니다.
아빠가 언제 올 지 알 수 없지만
그 아빠를 그리워 하며 기차역에 털석 주저 앉습니다.
그 때, 바람요정들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봉봉이의 꿈을 다시 확인시켜주며 힘을 줍니다.
그 때, 봉봉이 엄마와 미술선생님 라임이 와서는
지원을 받아 미술전시회를 하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줍니다.
드디어 미술 전시회가 열리고...
아빠는 편지 한 장을 남겨 둔 채 봉봉이의 미술전시회를 다녀갑니다.
바쁜 일정 탓에 봉봉이를 보지 못하고 간 것이죠..
봉봉이는 아빠의 편지를 보고 감격해 합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만든 뮤지컬에서
"자폐"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다룸으로 어린이들에게 장애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다름을 인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좋은 시도인 것 같습니다.
작년 <봉봉이와 황금날개> 에서는 "왕따" 를 다루었는데요,
올해에도 아이들로 하여금 생각할 만한 주제들을 다룸으로 교육적인 목적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목원대학교 아트스쿨의 캐릭터 <봉봉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공연정보 *
공연시간 : 월~목요일 (1회) 11시 / 금요일 (2회) 10시, 11시 / 토요일 (2회) 14시, 16시 / 일요일 (1회) 16시
공연장소 : 목원대학교 콘서트홀
티켓가격 : 일반 20,000원 / 어린이 10,000원
단체예약 : 042-829-7906 / 010-7112-5927
홈페이지 : www.mwartsdrama.com
할인정보 : 아빠할인 (아빠랑 온 가족할인-일반 14,000원 / 어린이 7,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