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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박물관ㆍ시설

구석기시대부터 근대의 대전의 역사를 샅샅이 관람해보아요! 대전역사박물관

 

구석기시대부터 근대의 대전역사를 샅샅히 관람하다! 대전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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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아이들과 함께 놀러 가기 좋은 곳은 실내 전시관이 있는 박물관을 최고로 꼽고 싶습니다.

전시물을 늘 일정한 온도로 유지해야 하고 무엇보다 조용히 관람해야 하고,

다녀와서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기 좋은 다양한 문화유적 들이 많이 있기때문이지요.

대전에 많은 박물관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대전역사박물관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원래는 한밭교육박물관안에 향토사료관이 이전되면서 다양한 문화유적이 발굴된 것들을

아주 멋지게 전시해 놓았습니다.

특히나 고고학 발굴과 조선시대의 사대부 문화상에 대한 것들을 잘 볼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핫이슈였던 안정나씨 묘 출토 한글 편지를 직접 보는 그 감동이란!

 

대전역사 박물관이 도안동에 있어서 조금 찾기 어렵지만 충분히 둘러볼만한 많은 유물들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전시와 체험이 잘 되어 있어서 좋았답니다

 

대전역사 박물관을 가는법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안대로 398(상대동 488번지)

TEL. 042-270-8600 / FAX. 042-826-8626

106번, 115번, 312번, 706번, 11번(휴먼시아 10단지 정류장 하차)

유성온천역 하차(106번 버스 환승), 구암역 하차(312번 버스 환승)

 

대전역사박물관은 관람은 독특하게 왼쪽 건물 3층에서 시작해서 관람을 마치면 오른쪽건물 1층으로 내려오는 구조로

왼쪽 건물은 고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오른쪽 건물은 근현대의 대전의 모습을 전시해놓고 있었습니다.

편리하게 유모차도 있어서 아이들과 편하게 관람 할 수 있답니다.

 

푸근한 인상의 대전역사박물관 윤환 관장님.

 

유물유적을  발굴 하는 도구들과 유물을 직접 발굴 하던 것들을 가져다 놓았습니다.

 

활자 체험으로 스템프를 가져다 놓았습니다! 이렇게 고고학자 임명장도 찍어봅니다!

 

국사 시간때 배웠던 우리나라 청동기유물은 비파형 동검.

 

요즘 유행하는 구슬 팔찌가 옛날에도 핫아이템!

 

고려시대에는 이렇게 제비꼬리처럼 길쭉한 수저로 밥을 먹었다고 합니다.

앞에 밥을 놓고 뒤에 반찬 놓고 한번에 먹은 걸까요? 신기합니다!

 

8세 아이가 쓴 글씨가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한문을 저보다도 잘 쓰는것 같아요

사대부가 아이들은 이렇게 열심히 공부 했답니다.

편지 내용도 해석 해서 설명해 놓았습니다.

 

아이가 태어하면 천자문을 백명의 사람에게 받아서 아이의 장수를 기원했다고 합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송시열과 송준길의 글을 비교 전시 해놓은 것이였습니다.

호탕하고 갈필의 거친 기상이 들어나는 송시열과

유려하고 기품있는 송준길의 글씨를 보면서,

당시 사대부들의 기상을 느낄수 있는 전시였습니다.

 

송준길이 직접 쓰던 벼루에 금으로 글씨를 쓴것이라고 합니다

금으로 글씨를 쓰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이렇게 쓸 정도라면 서예에 대단한 조예가 깊은것을 알수 있다고 합니다

순금 99.9%라고 성분 의뢰에서 감정 받았다고 합니다

 

근대식으로 그려진 손병화 초상화라고 합니다. 그때 쓰셨던 모자도 이렇게 기증받아 전시해 놓고 있었습니다.

 

무수동 팔폭병풍

대전 무수동의 모습을 그린것이라고 합니다.

대전을 배경으로한 산수화를 보다니 너무 신기합니다. 보문산도 보인다고 합니다.

 

신사임당의 초서 병풍입니다. 율곡이이 학파계통을 잇는 사대부들이라면

신사임당의 글씨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가문의 영광이라고 했답니다.

 

은진송씨 일가 며느리들이 혼례 때 쓰는 계라는 것데요!

가채와 긴댕기를 드려서 가풍의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안정나씨묘 출토 한글 편지

종이가 귀해서 글을 쓰다가 빈공간에도 더쓰고 그래서 해석 하는데 조금 어려웠다고 합니다.

 

대전의 근대 모습들 상점 연탄가게 선술집들의 예전 모습 중 한부분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대전은 역시 철도!!!

 

1층에는 이렇게 대전의 풍경을 한눈에 알아볼수 있게 미니어처로 건물들을 다 해놓았답니다 

시청 건물도 멋지게 보이지요?

 

 1,000년 만에 제자리를 찾아오신 영험한 불상 상대동 석가여래불상

강평군 태실도 감께 야외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도안도록집과 페이퍼홀더도 함께 주셨답니다.

다양하고 알찬 설명과 대전의 오랜 역사를 한번에 듣게 되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대전이 백제문화권이여서 발굴이 덜되고 화려한 유물이 없는게 아쉬웠지만,

조선시대 기호학파중 호서사람의 중요한 세력을 이루며 조선 정치에 많은 영향력을 미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전의 역사에 대해 궁금하거나 즐거운 박물관 나들이를 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이번 주말 대전역사박물관 나들이는 어떠신가요?

 

혼잡하지 않고, 한가해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대전역사박물관

다양한 문화체험도 대전역사박물관에서 하실 수 있답니다

미리미리 대전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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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상대동 대전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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