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맛집/중구맛집

대흥동맛집 | 가정식백반의 품격, 중구 대흥동 전주식당

 

 

 

가정식백반의 품격, 전주식당

- 대흥동맛집ㆍ대전 중구 대흥동 -

 

 

***

 

 

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중심지역으로 자리매김하다가

주요기관의 이전 등으로 침체되어 있는 중심상권이 바로 문화예

 

 

 

 

술의거리로 명명한 은행동과 대흥동 일대입니다.

 

대흥동과 은행동 등의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들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사실 이곳은 곳곳이 취재거리가 되는 멋진 공간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

의무감? 책임감? 등으로 무장하진 않더라도

사무실 근방에 있는 맛집이나 문화공간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것이

최소한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하나의 동참 방법일 것 같습니다.

 

대흥동에 거주하시는 동료직원께서 저만의 '원도심활성화프로젝트'를 위해 발벗고 나서서

소개해주신 곳이 바로 가정식백반 전문점인 이곳 전주식당입니다.

 

 

 

 

'전주'라는 지명만 들어도 왠지 모르게 고전적이면서도 토속적인 맛이 날 것 같습니다.

 

 

 

 

식탁에 앉으니 전주의 유명한 막걸리집에 온 것처럼 주전자가 나오네요~

물론,,,아쉽게도

막걸리가 아니라 숭늉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그래도 참 반가운 생각이 듭니다.

숭늉을 먹는 것도 좋은데 노란 양은 주전자에 담겨 있어 더욱 정감이 가네요.

 

 

 

 

백반 가격은 5,000이고,

기본 반찬은 백반과 같고 찌개를 시키면 천원이 추가되는 것 같습니다.

(메뉴가 참 단촐해서 왠지 전문적일 것 같은 생각)

점심 식사비로는 적당한 것 같은데요, 이제밥상의 질을 봐야 겠지요?

 

 

 

 

 

 

백반의 기본 반찬 일곱 가지가 식탁에 세팅되었습니다.

급한 마음에 카메라폰이 흔들~

각각의 맛을 음미해 볼 시간입니다.

 

 

 

 

 

묵은김치를 넣은 고등어조림,

고등어가 싱싱하다는 느낌이 사진에서도 들지요~

짜지도 않고 삼삼한 것이 맛이 좋습니다.

 

 

 

 

부추와 함께 버무린 배추겉절이도 그냥 집어 먹기에 좋을 정도로

짜지 않고 맛있습니다.

금세 무친듯 아삭거림이 기분 좋은 맛!

 

 

 

 

된장양념으로 간을 한 취나물입니다.

(음, 초록빛깔과 취나물 특유의 향과 맛이 살아 있네~~~)

 

 

 

 

 

다음으로 가지나물무침인데요,

입안에 넣는 순간 금방 조리한 것처럼 식감이 따스했습니다.

추가로 더 달라고 주문할 정도로

옛맛을 찾는 40대 뿐만 아니라 20대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맛이었지요~

 

 

 

 

두께감이 느껴지는 계란말이와 깍두기, 조미김 등은 다른 백반집과 다를 바 없는 것 같아요.

대신 깍두기는 반찬 구색만 맞추기 위한 정도의 맛이 아니라 정성이 들어간 맛이었습니다.

 

 

 

 

백반 같은 경우엔 그날그날에 따라 마련한 국이 나오구요,

따로 찌개를 시킨 경우엔 이렇게 같은 반찬에 뚝배기 한그릇이 나옵니다.

 

 

 

 

 

특별한 게 들어 있지도 않은 듯한데 순두부찌개의 맛이 깔끔하고 얼큰합니다.

 

 

 

 

점심 시간이라 주변 건물의 직장인들로 자리가 꽉 찹니다.

 

 

 

 

계산을 하면서 직원분께 여쭤보니

개업한 지는 5년 정도 되었구요,

매일매일 신선한 재료들로 그날의 반찬을 만든다고 합니다.

 

명함을 보니 '밥이 보약'이라고 쓰여져 있던데,

사장님의 밥철학이 어떠한 지를

(주방에 계셔서 따로 인터뷰를 못함)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입구 쪽에 나눔으로 함께하는 곳, 착한 가게라는 안내판이 자연스레 눈에 들어옵니다.

 

 

 

 

밥이 보약!

 

아침밥도 든든히,

점심도 든든히 드시고

활기찬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장소 : 전주식당

주소 :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문의 : 042-226-5665

 

대전블로그기자단 임정매 대전시청홈페이지 대전시청공식블로그 대전시 공식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