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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공원ㆍ마을

대전명소 | '도심 속의 꽃섬', 대전 대흥동 벚꽃축제 테미공원

 

'도심 속의 꽃섬', 대전 대흥동 벚꽃축제

- 대전명소테미공원ㆍ대전 중구 대흥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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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일상속에 오며가며 지나는 그곳에 꽃봉우리들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매년 찾아오는 이상기후덕에 올 4월은 시작부터 거센바람과 겨울인가 싶을 정도의 추위때문에 봄의 기운이 조금 수그러 들었지만

요 팝콘들을 보고나니 마음이 따뜻해 지네요.

 

'도심속의 꽃섬' 대전 대흥동 벚꽃축제 테미공원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테미공원은 주택가 사이에 있어 평소엔 마을 주민들의 좋은 산책길을 제공해주는 곳이죠.

4월은 그런 테미공원이 유난히 빛을 발하는 계절입니다.

때마침 11일부터 14일까지 벚꽃축제 기간이기도 합니다.

 

 

진해 군항제의 벚꽃천지의 그림같은 풍경은 아니여도

여의도처럼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여도

중구 시민들에게 항상 편안한 보금자리같은 자연을 느끼게 해주는곳이죠.

 

 

꽤 쌀싼한 4월의 날씨에 해가 지기 시작하는 저녁시간인데도 시민들이 꾸준히 들어오시네요.

연인들도 제법 많으니 솔로분들은 참고하세요. ㅎㅎ

 

 

날씨만 좀 따뜻했다면 정자위에 앉아 벚꽃내음을 좀 실컷 맡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산책로도 참 예쁘게 꾸며져 있죠?

 

 

개나리와 벚꽃이 서로 경쟁하듯 꽃봉우리를 열심히 피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분위기 있는곳에 연인들이 빠지면 안되겠죠?

 

 

이번 주말쯤되면 만개를 할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날씨를 보니 또 어떨지 모르겠네요.

 

 

약 100m정도 되는 정상에 올라오니 먹거리 장터가 열려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저도 서둘러 발걸음을 옮겨 장터국수와 부침개를 맛보았습니다.

 

 

주택가에 위치해 있다보니 아무래도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시간이 저녁시간이라 그랬는지 한가지 아쉬운 점은 축제 분위기도 좋지만 어르신들의 음악노래소리는

약간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어서 벚꽃의 운치를 즐기는데 조금 방해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축제 수익금 일부는 지역 독거노인과 불우이웃들에게 쓰인다고 하니

대전 자생단체 어머님들의 손맛이 녹아있는 여러가지 먹거리도 즐기고

풍물단과 국악등 여러가지 공연도 준비되어 있어 봄꽃놀이에 못다녀오신분들은

주말을 이용해 가볍게 한번 다녀가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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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326-54 테미공원

문의 : 042-606-7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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