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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공원ㆍ마을

대전명소 | 데이트하고 싶은 곳, 유림공원 -작성완료

 

데이트하고 싶은 곳, 유림공원

- 대전명소ㆍ대전 유성구 어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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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니까 옷도 가볍게 발걸음도 산뜻하고 저절로 카메라가 꺼내지내요.

오늘은 유림공원으로 나들이를 떠나볼게요.

 유림공원은 항상 깔끔하고 예쁘게 단정된 모습이 보기 좋고 걷기 좋은 공원이에요.

 한반도 모양의 호수라 반도지라고 이름 붙여진 작은 호수가 유림공원 가운데에 있지요.

이 날은 날이 정말 좋았는데 이 호수를 중심으로 있는 벤치마다 커플들이 앉아 있더라고요.

 입 뻐끔거리는 붕어들과 다른 물고기들이 호수에 살고 있네요.

물도 깨끗하고 생각보다 물고기 엄청 많아요. 공원 측에서 관리하고 있나봅니다.

 시원하게 돌아가는 물레방아~ 햇빛을 받아서 날라다니는 물 방울 속에 무지개가 비쳐요.

사진에는 못 담았다는... 직접 가시면 볼 수 있을 거에요.

 아이들 두 손 잡고, 유모차에 태워서 나온 부모님들도 보이고요.

아이들은 호수 속 붕어들 보느라 여념이 없더라고요.

 호수를 지나 노랑빛으로 물든 나무들 사이 길을 걸어봅니다. 친구랑 대화하며 걸으면 즐거움도 두배~

유치원 아이들이 저 철망을 중심으로 쪼르르 둘러싸고 있어요.

아이들이 우와, 여기 막 이러면서 소리치는데 뭘까 궁금해서 저도 가보았지요. 

 닭과 거위가 있었네요. 아이들의 눈에는 신기해 보이나 봅니다.

 이곳은 대전 시민의 숲이죠 :) 하수구 볼 때마다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는 생각.

 유림공원을 나와 월평동 쪽으로 다리를 건너가는데 저 수풀 속에서 낚시하시는 분들 보이시나요?

보호색이라서 잘 눈에 띄지는 않지만 햇살도 좋고 물고기들도 이제 밖으로 나올 때가 되었나봐요.

 조만간 타슈 빌려서 갑천 자전거도로 따라서 신나게 달려봐야겠어요.

 목련이 너무 새하얗게 피어서 눈 송이가 내려앉은 줄 알았네요.

나리 나리 개나리도 샛노랗게 피어있어요. 이제 꽃들도 피어나고 봄도 성큼 다가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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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어은동 유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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