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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맛집/중구맛집

대흥동맛집 | 피로 푸는 건강식, 쓱쓱싹싹 굴밥 한그릇 비벼 드세요~ 황가네 굴밥전문점

 

 

 

피로 푸는 건강식! 쓱싹쓱싹 굴밥 한 그릇, 황가네굴밥전문점

- 대흥동맛집ㆍ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

 

 

***

 

 

직장인들의 최대 고민 중의 하나가

'오늘 점심은 뭘로 먹어야 하지?'인데요,

 

집밥이 아닌 사먹는 밥은

한 번 갔을 때는 시각적으로나 혀끝으로나 미각을 사로잡는 것 같은데

두번세번 가다보면 '질.린.다'는 생각이 들게 해

식당가 주변을 서성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맛'이라는 기준도 개인별로 다르기 때문에

제가 소개하는 밥집이 어느 분에게는 입맛에 맞지 않아 실망하실 수도 있고

어느 분에게는 안성맞춤인 맛집으로 공감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쯤에서...

제가 취재한, 또는 취재하고자 하는, 

밥집에 대한 취재 기준과 원칙을 정리해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저는 촌놈이기 때문에 한식 위주로 취재합니다.

최대한 가정식에 가까우면서도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가 그것인데요,

특히나 저는 칼국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지인들이 소개하는 곳이라면 어디건 달려가서 먹어 본답니다.

따라서 칼국수전문점이나 누구나 사랑하는 메뉴를 전문으로 하는

밥집 본연의 철학대로 넉넉한 인심을 가진 식당을 주로 취재할 생각이고 어느 정도는 그렇게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맛과 정성, 가격의 상관관계를 따집니다.

반찬이 아무리 잘 나오더라도 음식의 맛이 없다면?

하나하나 음식의 맛은 있지만 서민들의 한 끼 식사비용으로 지급하기에 무리가 있다면?

저는 포스팅하지 않습니다.

맛과 가격이 착한 밥집,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밥집 위주로 취재하는 것이 제 원칙이고 기준입니다.

   

 

세 번째, 선취재 후양해의 방법을 주로 씁니다.

먼저 음식을 주문한 뒤 맛보면서 티나지 않게 사진을 찍구요,

 식대 계산을 하면서 사장님 또는 직원과 궁금한 것에 대한 인터뷰를 합니다.

이것은 두 가지의 경우를 염두에 둔 것인데요,

기사화 할 거라고 미리 말씀드리면

식탁이 더 특별해지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구요,

또한 맛이나 여러 면에 대한 제 평가에서 기대치에 못미치기 때문에

기사화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인터뷰를 하면서 제 기자단 명함을 드리는 경우가 있구요,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대전광역시청 블로그에 포스팅할 예정이라는 것을 밝힙니다.

대부분 포스팅하는 것에 대해 호의적이시고

대전광역시청 블로그가 있다는 것을 잘 모르셔서 자세히 알려드리기 때문에

사진을 찍은 것에 대해서 너그럽게 이해해 주십니다.

 

 

...

우와, 서설이 너무 길었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도 위와 같은 제 나름대로의 기준과 원칙에 따라 취재한 곳이구요,

영양만점 굴밥을 전문으로 하는 밥집입니다.

 

 

 

 

깔끔하게 담긴 기본 찬들이 여섯 가지가 나왔구요, 굴밥에 어우러질 양념간장이 더해져 있습니다. 

 

 

 

갓 무친 듯한 배추 겉절이가 금방이라도 아삭아삭 소리를 낼 것 같지요?

 

 

 

초록나물무침도 꼭 한 가지씩 준비를 하더라구요~(제가 두 번 갔는데 나물이 서로 달랐어요)

 

 

 

느타리버섯도 들깨가루를 넣고 무쳐서 더 꼬숩더라구요~

 

 

 

 

양념간장은 특별한 게 없는 듯합니다.

파송송 참깨가루솔솔솔

 

 

 

된장에 박아 둔 고추라고 하기엔 너무나 아삭거려서

차라리 아삭이고추된장무침이라고 해야 할 것 같아요.

 

 

 

무우말랭이무침이 양파까지 넣어서 풍성합니다.

 

 

 

지금까지의 반찬들은 정말 하나도 짜지 않고 오히려 제 입맛에는 싱겁게 여겨질 정도라

굴밥과 함께 양껏 집어 먹어도 좋은 찬들인데요,

요요~ 간장조림김은 짭쪼름합니다.

그냥 먹는 분도 계신데요, 그렇지 않고......

 

 

 

심심하고 개운한 맛의 이 미역국에 간장조림김을 풀어 넣어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드디어 뚝배기에 하나 가득 통영에서 공수해 온 굴이 가득한 굴밥이 나왔습니다.

부추와 당근, 무채, 김가루와 날치알이 어우러지길 기다리고 있네요~

흑미가 섞인 밥의 빛깔도 살짝 보입니다.

 

 

 

간장을 한 스푼 떠서 얹은 뒤에,,,

숟가락으로 비벼야 할까요??

그것보다는 젓가락을 이용하는 것이 고유의 식재료를 건드리지 않고 잘 비빌 수 있는 하나의 팁!입니다.

 

 

굴의 효능은 다들 아시지요?

 

1. 피부미용효과

2. 성장촉진

3. 스테미너 증강

4. 성인병 예방

 

등이 대표적인 굴의 효능인데요,

정말 남녀노소를 떠나 온가족 모두의 건강식으로 좋다는 것이 확인됩니다.

 

굴밥 한 그릇에 왠지 피부가 뽀송뽀송해지고 뒤늦게 성장(?)까지 하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ㅎㅎ

 

 

 

 

굴은 5월부터 8월 정도까지는 상할 것을 염려해 잘 먹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그 때에는 다른 메뉴들도 먹어봐야 할 것 같아요.

통영에서 공수해 온 굴이라고 하는데 가격은 많이 착한 것 같네요.

6천원에 건강한 봄이 성큼 내 안에 들어온 느낌이랄까요~~

 

 

 

 

 

 

'문화예술의거리'

중앙로에 나오셔서 피로 푸는 건강식, 굴밥 한그릇 드셔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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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황가네굴밥전문점

주소 :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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