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동맛집ㆍ대전 중구 은행동 -
*** '튀김소보로' 뭐... 대전 사람들은 왠만하면 다 아는... 그리고 거의 다 먹어본 빵입니다. 뭐 별다를게 없습니다. 그쵸? 그런데... 얼마전부터... 서울에 사는 지인들이 계속 물어보더군요... 맛이 있는거냐고... 대체 어떤 거냐고? 그래서 아는대로 알려 줬더니... 얼마전 주말에 한 분이 직접 맛보러 내려가니 안내를 부탁한다고 하더군요... 일단 알겠다고 어려운거 아니니 내려오시라고 했죠... 만나서 자초지정을 들어보니... 서울의 큰 백화점에서 며칠간 특별 부스를 만들어 놓고 판매를 한적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 때 맛을 본 사람들이 블로그와 SNS에 그 내용을 올리면서 알려졌다고 하네요... 며칠간만 진행을 한 행사라... 맛을 보지 못한 분들도 꽤 많았다고 하며... 그 궁금증을 이기지 못해 참을성 지지리도 없는 저의 지인은 대전까지 직접 내려온 것이었습니다. ^^?
▲ 본점 내부에 들어갔더니... 아예 튀김소보로 전용 창구를 만들었네요... 제가 너무 오랜만에 간듯... ㅜㅜ
▲ 사람들 머리위에 점 찍어 놓은거 보이시나요? 대략 20명 정도 입니다.
▲ 성심당은 튀김소보로 뿐만아니라... 원래 빵의 종류가 많고 맛있습니다.
▲ 안쪽에서 만들어지는 튀김소보로 보이시나요? 저렇게 하나 하나 직접 만드니... 오래걸리고...
▲ 낱개로도 팔고... 저 상자에 담아서 팔기도 합니다. 얼마전 까지도 저런 상자는 없었는데...
▲ 택배로 보내주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택배는 안된다고 합니다. ㅜㅜ
▲ 초창기 성심당의 모습입니다. 이젠 저런 모습은 볼래야 볼 수 없죠... 아쉽습니다.
▲ 6개 한상자를 주문해서 집에 가져왔는데... 금새 다 먹었네요...
▲ 성심당은 대전의 문화입니다. 이젠... 대전하면 튀김소보로가 대표음식이 되는건가요?
▲ 튀김소보로를 둘로 잘랐습니다. 안에 팥이 보이시나요? 말랑 말랑 촉촉...겉은 바삭... 지역의 향토기업을 자처하며... 그것도 빵이라는 것 하나로... 30년이 넘게 대전에서 커가고 있는 빵집. 성심당. 수많은 제과 제빵 관련 프랜차이즈가 들어오고... 동네 빵집이 사라지지만... 적어도 대전에서 만큼은 그 명성과 맛을 지켜오고 있으며 시민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생겼다 금새 사라지는 그런 빵집이 아니죠... 그 맛과 명성을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아 미슐랭가이드(미쉐린가이드)에 소개되기 까지한 대전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널리 알려져 크게되었으면 하는 좋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동네 주민들과 함께하는 빵집으로 소박하게 그맛과 정을 이어가 주길 바란다면 이기적이겠죠? 여튼...<튀김소보로>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져... 대전의 대표음식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래봅니다. *** 주소 : 대전광역시 중구 은행동 145 성심당 문의 : 042-256-4114
오른쪽에 저만큼의 사람들이 더 줄서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맛이 있어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블로그와 SNS의 힘이 대단하긴 하네요... @@
프렌차이즈가 만들어내는 그런 맛이랑은 다르죠... 빵에서 따듯함이 느껴진다고 해야야 할까요 ^^?
사람들이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먹는 순간 기다린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줄서서 기다리는거... 특히 음식점에서... 싫어하는 저도 기다릴정도니까요... ㅎㅎㅎ (빵을 특히 좋아하긴 합니다.ㅜㅜ)
괜히 걱정이 되기도 하더군요... 혹시 성심당이 예전의 그모습에서 변해가지는 않을까하는...
저 개인적으로는 예전의 그 성심당이 좋거든요...
조금 작은 형태로 제대로 빵을 만드는 성심당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큰 빵집도 좋긴 하지만...
전통과 고집을 가지고 대전을 지키고 알리는 성심당이 였으면...
어르신들이 특히 더 좋아하는듯 합니다. 옛맛이라던데... 말씀하시기로는 예전이 더 맛있었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