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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장터ㆍ골목길

대전명소 | 활력 넘치는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

 

활력 넘치는 대전원도심여행 

- 으능정이거리, 대전명소ㆍ은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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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중고등학교 시절을 모두 보낸 제게 대전 은행동은 시험 끝나면 스트레스 풀러 가는 곳! 이었어요.

교복입은 학생들이 많은 걸 보니 요즘 중고등 학생들에게도 은행동은 이런 곳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당시에는 은행동와서 매운 떡볶이 사먹고 노래방 가고 깔깔거리며 참 재밌게 놀았던 것 같은데

어느새 저도 교복 단정한 학생들이 예뻐보이는 그런 나이가 되어 버렸어요 하하.

그래도 언제 와도 활기차고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대전의 원도심 은행동 같이 여행해보시겠습니까?

 

 지금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는 LED영상시설 공사가 진행중 이에요.

으능정이 거리 하늘에 라스베가스같은 LED영상시설이 만들어지면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며 많은 사람들이 이를 보러 원도심으로 올 것 같아요.
물론 LED시설이 지붕역할도 해서 눈이 와도 비가 와도 걱정 없이 다닐 수 있지요. 이 거리가 더욱 붐비겠어요.

 

 각양각색 많은 간판들이 수놓아진 은행동의 밤거리는 복잡한 간판들 사이를 걷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북적북적한 은행동 패션의 거리를 살짝만 대전역쪽으로 나와보면 이렇게 한적한 하천이 나와요.

 

 이 다리의 이름은 목척교. 같이 온 외국 친구가 이 다리 디자인이 굉장히 특이하다고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처음 봤을 땐 신기하다 했는데 어느새 몇번 왔다갔다 했다고 익숙해져 버렸나봐요.

 

 그리고 한가지 신기한 게 생겼어요! 분명 제가 교환학생 떠나기 전엔 없었던 것 같은데.

중앙시장으로 건너가는 다리 옆에 하트 의자와 난간이 있는데 그곳에 사랑의 좌물쇠가 주렁주렁 매달리기 시작했답니다.

요거요거 한 일년만 있으면 가득 메워지는 대전의 명소가 될지도 몰라요.

나중엔 서울 남산타워의 난간처럼 더이상 좌물쇠를 달 곳이 없는 커플들로 북적북적할 공간이 될거라는!

 

 은행동을 걷다가 배가 출출해졌다면 성심당 맞은편의 포장마차들을 둘러보세요.

추운 겨울 서서 먹는 길거리 음식들은 색다른 맛이 있답니다. 오늘 제 선택은 타코야끼!

젊은 사장님이 섬세하게 만들어주시는 타코야끼는 겨울철 별미라고 생각합니다.

 

 속은 문어와 함께 뜨겁지만 겉은 바삭하도록 익어가는 타코야끼의 모습. 맛있어보이죠~

 

위에 어떤 소스를 올리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타코야끼의 맛. 저는 새콤달콤하도록 두가지 소스를 선택했어요.

이날 타코야끼 너무 맛있게 먹어서 며칠 뒤 또 이곳으로 타코야끼 먹으러 갔는데 절 알아보시던 사장님... 정말 맛있더라고요 :0

 

활력 넘치는 은행동으로 놀러오세요.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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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으능정이문화거리

주소 : 대전광역시 중구 은행선화동 으능정이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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