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일상/일상다반사

대전 둔산선사유적지 눈썰매장으로 변신!

 

 

 

대전 둔산선사유적지 눈썰매장으로 변신!

 

 ***


안녕하세요. 블로그기자단 김지은입니다.

 어제는 2012년, 오늘은 2013년 하루 사이에 해가 바뀌었네요. 왠지 기분이 이상해요.

하루 사이에 한 살을 더 먹은 거 같은 묘한 그런 기분입니다.

새해가 밝고 1월 1일, 오늘은 눈이 아침부터 내렸지요.

지난 12월과 올해 1월은 대전에 눈이 참 많이 내리는 것 같아요.

눈와서 신나는 것은 어린 아이들과 저인 것 같습니다. 


떡국을 야무지게 먹고 일정이 있어 선사유적지 쪽을 걸어 갔습니다.

 둘러보니 하얀 눈이 쌓여 있길래 저도 모르게 살며시 발도장을 찍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디서 신나게 뛰어노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찾아가봤더니! 우와~ 여기는 눈썰매장이 있었던 것입니다.

 


대전 둔산선사유적지 눈썰매장으로 변신!

 



제가 있는 이 곳이 둔산선사유적지입니다. 눈이 내려 지붕에 눈이 쌓여 있습니다.

사진은 청동기시대 움집터라고 합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돌아다니고 있었지요.




사실 기대에 크게 못 미칠 수 있는 둔산선사유적지이지만

오늘은 1월의 첫날이고 눈이 내려서 찾아왔습니다. 전에 눈 내릴 때 왔는데 참 예쁘더라고요.

계절이 바뀔때마다 꽃도 피고 나무도 무성하답니다.

저는 주로 둔산선사유적지를 걷거나 벤치에 앉아 멀리 바라보고는 하지요.

날씨 좋을 때는 산책하시는 분들도 많답니다.


하지만 1월 첫 날의 선사유적지는!




눈썰매장이었던 것입니다.

시쳇말로 대박! 이라고 하지요.

멀리 갈 필요가 없었네요. 장판과 썰매판만 있으면 여기가 눈 썰매장입니다.








선사유적지는 구릉지처럼 언덕으로 비탈져있습니다.

그러니 눈이 내리면 자연 썰매장이 되는 것이지요.

봄, 여름, 가을마다 올 때 생각한 것이 이 곳 썰매타기 참 좋겠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출동! 가자!




비록 올라올 때는 에스컬레이터가 없어 힘들겠지만

내려갈 때는 이것만큼 신나는 것이 없겠지요?





신석기시대 움집 옆에서는 가족들이 눈사람을 만들고 있었답니다.




 멀리 대전정부청사도 보입니다.

걸어서 얼마 안 되지요.





 장판만 있었더라도... 아님 비료푸대라도...

부럽습니다. 예전 농촌에서의 추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눈사람친구도 흐뭇한 엄마미소를 짓고있네요.




 나뭇가지에는 눈의 꽃이 열렸습니다.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자연산 꽃입니다.



 옆에는 눈안개꽃도 피었네요.





 눈이 얼마나 내린 것인지 벤치가 눈에 파 묻혔네요.

눈이 많이 내리니까 발이 눈 속으로 

쏙쏙들어가요.




둔산선사유적지는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한곳에서 구석기·신석기·청동기시대의 유물이 한꺼번에 발견되었다는 역사적 의의를 지니며, 이곳 갑천(甲川) 유역이 얕은 구릉과 넓은 농토, 풍부한 물을 배경으로 선사시대부터 많은 인류가 생활했던 곳임을 알 수 있다. 또한 부근의 괴정동 청동기유적, 석장리 구석기유적 등과 함께 이 지방의 선사문화의 갈래와 계통을 확인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출처 두산백과)


 그래도 둔산선사유적지 소개로 마무리 해야겠지요.




 201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떡국 맛있게 드시고요. 올 한해도 하시는 일 모두 행복과 기쁨이 함께하시길 바랄게요.

새해 복 듬뿍 받으세요.

올해도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나와유의 오감만족이야기 많이 찾아주세요.

대전블로그기자단 김지은 대전시청홈페이지 대전시청공식블로그 대전시 공식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