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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공원ㆍ마을

대전의 걷고 싶은 길 - 현충원 길

 

 

그동안 대전은 다른 시도에 비해 과학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어 대전의 명소하면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대전의 명소는 우리 주변에 일상 속에서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대전시가 지난 79일 걷기를 좋아하는 시민들을 위해 걷고 싶은 길 12을 발표했습니다. 대전시 명소선정자문위원회가 시민과 공무원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92개 길을 놓고 심사와 현장답사를 거쳐 선정했다고 합니다.

시는 후보지들을 직접 답사한 뒤 12개 길을 웰빙길’ ‘낭만길’ ‘역사문화길’ ‘생태환경길4개 테마로 나누기도 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현충원 길>은 '역사문화의 길'에 포함되어 있는 곳으로 사시사철이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직 가을 빛이 남아 있는 11월 초에 대전시 블로그 기자단에서 <현충원길>을 다녀왔습니다.
동료들을 기다리며 셀프샷 한 장... ^^?

지하철 현충원역 앞 정류장 입니다. 인근 동학사와 수통골로 나들이 하시는 분들이 모이는 곳이죠.
날이 좋아서인지 아침 일찍 부터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동학사 가는 107번 입니다. 사람이 많아서 가끔은 그냥 지나치기도 하더군요...
이런 날좋은 휴일엔... 조금 탄력적인 운영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보훈모시미>라고... 무료 셔틀버스가 30분에 한대씩 운행되고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현충원내로 들어왔습니다. 현충문 앞에 모여서 인사를 나누고... 오늘의 일정을 듣고 있는 중입니다.
(뭐... 제각각 인듯 보이지만... ㅜㅜ)

대전 현충원안에 따로 조성된 있던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소>

그 옆으로 조성된 <천안함 46용사 묘역>...
왠지 숙연해지는 것이... 이렇게 휙 지나도 되나 하는 그런 생각마저 들더군요...
아이들과 함께 오면 나라사랑 교육도 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현충원길에 있는 대나무 밭...

안개낀 새벽녁에 조용히 걸으면 왠지 잡생각이 싹 살아질 것만 같은... 

중간에 이름모를 비석도 하나 서있네요... 신기해요...

지금쯤이면 이 단풍들도 거의 다 지고 없겠지만...
이번주가 올 해 단풍을 볼 마지막 찬스라고 하니... 꼭 다녀오세요~~

▲ 현충원 길의 마지막 즈음입니다. 고즈넉하니 이쁘죠?

현충원 산책길은 조금 생소할 수도 있을텐데요...
국립대전현충원내에 조성된 산책길로... 잘 정비된 주변 경관과 호수가 아주 일품인 곳입니다.
참배객들만 이용하는 곳이 아닌 일반인들도 호국보훈의 정신을 느껴볼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어려워 마시고 편하게 이용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단, 나라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호국영령들을 모신 곳이라는걸 기억하면서!!!

www.dn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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