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1일~14일까지 대전 평송수련원과 예술의전당 그리고 엑
스포 시민광장에서 2012 대전 기타 페스티발이 열렸습니다.
연주회, 콩쿨, 수제기타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었고
그 중 수제기타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우선 클래식 기타와 통기타의 차이점을 알고 시작합시다.
1. 기타줄
통기타는 모두 쇠줄로 되어있지만, 클래식기타는 1,2,3 번 줄은 나일론줄 그리고
4,5,6번 줄은 나일론 줄에 쇠줄이 감겨 있습니다. 그래서 클래식 기타가 좀 더 포근한 음색이 납니다.
2. 줄감개
통기타는 줄을 감아주는 줄감개 방향이 옆쪽으로 나와 있고, 클래식 기타의 경우에는 뒷편으로 나와 있습니다.
3. 지판의 크기
지판이란 왼손가락으로 음을 잡는 부분을 말하는데, 이 부분의 넓이가 다릅니다. 통기타 보다 클래식기타의 지판이 더 넓습니다.
통기타는 주로 코드와 스트로크 주법을 많이 사용하고, 클래식 기타의 경우에는 한음한음을 아르페지오 주법을 사용하여 연주합니다.
4. 연주와 반주
통기타는 주로 반주용으로 사용하고 클래식 기타는 연주용으로 사용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고즈넉한 가을을 이곳에서도 느낄수 있습니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대전기타페스티벌은 기타동호인은 물론 일반시민들에게 기타와 음악의 다양한 선율을 나누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수제 클래식 기타발표회입니다.
전국 각지에 있는 수제기타제작가들의 기능과 실력을 기타애호가에게 평가받는
자리이자 다양한 기타의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회이기도 합니다.
총기타!!
특이하지요?
^^
기타제작가 최동수선생님께서 직접 제작하신
수제기타입니다.
물론 사용가능하구요.
노력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최동수선생님이세요.
대기업임원으로 재직하시다
현재는 기타제작명인으로 자리잡고 계시는
기타로 철학을 이야기하시는 명인이십니다.
앞집 삼촌같으세요~
엄태흥선생님
역시 기타제작명인이세요.
옆집 아저씨같지요??
^^
용도와 음색에 따라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 지는 클래식 기타.
제작가의 프로필을 담은 액자도 눈에 띄이네요.
기타색이 다르지요?
재료와 음색도 다르답니다.
일본 제작가가 발표하는 작품이에요.
일본의 기타제작은 우리나라보다 오랜역사를 지니고 있어
또다른 영역의 기타역사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수제기타전시회에서는 마음에 드는 고가의 수제기타를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답니다.
보통 고가의 수제기타에는
쉘락칠이라는 수제칠을 하는데요.
여러번 칠을 하고 말리는 작업을 반복하기 때문에 칠작업시간만 오래걸린답니다.
그래서인지 기타의 광택에 장인의 노력이 보입니다.
우리 아이도 수제기타를 쳐보았어요.
무척 좋아하네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좋겠습니다.
기타 시연과
제작자가 이야기 하는 자신이 제작한 기타의 제작과 특징 그리고 음색의 노하우
외국의 유명한 기타제작가를 한 곳에 담아 놓았네요.
수제기타는 이렇게 제작가의 이름과 제작호수를 울림통 안쪽에 붙여놓습니다.
기타 울림통을 빙~ 둘러싸고 있는것을 로젯이라 하는데요.
이 로젯도 기타제작가마다 다양하고 특색있게 디자인하여
자신만의 기타에 개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기타제작과정을 상세하게 사진으로 담아놓았네요.
다시 보아도 아주 개성있는 AK소총기타!!
기존의 8자형 클래식기타의 모양을 통기타형태로 만들어 음의 변형을 유도해낸 기타
이 로젯도 이쁘네요.
많은 장인의 노려과 솜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주 의미있는 전시회였습니다.
내년에는 잊지 말고 꼭!!
가족과 함께 기타페스티발에 참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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