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20일 토요일 가을이 깊어가는 계절 계족산성과 장동산림욕장 일대에서
대전시 주최 대전문화연대 주관으로 대전 산성축제 행사가 막을 내렸다.
지금부터 그 화려하고 아름다운 축제 행사장으로 팸 투어를 출발합니다!!
'모여라! 봉수꾼', '산성사진전', '산성체험' 등 체험프로그램과
계족산성 봉화재현 퍼포먼스, 5개의 부스에서 진행하는 산성체험 프로그램,
계족산성 봉수터에서 열리는 공연과 마당극 등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였다.
전국에서 대전이 가장 많은 산성 40여개를 보유하고 있는 산성의 도시이다.
2009년과 2010년 문화재청 문화재활용 우수 사업으로 선정되어 산성트레킹 30회,
여름방학 산성캠프 2회, 제1회 대전산성축제 ‘계족산성 부흥운동’,
산성사진전, 산성가이드 북 제작, 24곳의 산성모니터링 결과보고서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지역의 산성자원을 대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관광자원과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대전 산성축제는 ‘2010 계족산성 부흥운동’을 시작으로
2012년 ‘호(護)호(好) 대전산성’ 이란 주제로 3회째를 맞았다.
이 축제는 661년 백제부흥운동이 계족산성(옹산성)에서 진행된
삼국사기 기록을 바탕으로 삼국시대 지킴의 역사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되새기고자 하는 의미 있는 축제이다.
지역의 대표 문화자원인 계족산성에서 다양한 산성관련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산성의 도시 대전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계족산성을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관광자원화 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교육과 재미가 접목된 축제가
될 것이라는 웅장한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계족산성(鷄足山城)은
사적 제355호로 대덕구 장동 산 85외 10필지에 위치하고 있다.
계족산(해발 420m) 정상부에 테를 두르듯 돌을 쌓아 만든 삼국시대 산성으로
성 둘레가 1,037m 인 대전 최대의 산성이다.
성벽은 대부분 흙을 깎아내고 바깥쪽에만 돌을 쌓는 수법으로 만들었으나
동벽 일부는 안팎으로 모두 돌을 쌓고 내부를 흙으로 채우는 수법을 사용했다.
문터는 급경사 지역인 북벽을 제외한 남벽. 서벽. 동벽에 각각 한 곳씩 남아 있다.
성내 시설로는 남문터 부근에서 봉수대(烽燧臺)터,
동벽쪽 낮은 지대에서 우물과 저수지가 각각 확인되었다.
그 외에 장수의 지휘소로 사용하던 장대지(將臺址)를 포함하여 10여 개의 건물터가 발견되었다.
이 산성은 백제 부흥군이 활동했던 옹산성(甕山城)으로 추정하기도 한다는 안내판의 내용을 인용 한다.
행사 축제에 온전한 시간으로 참석하지 못하였지만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전 국민들에게 아름다운 유산의 축제가 있다는 것을 폭넓게 알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서울에서 산성축제를 관람하려고 온 시민 다수는 산성의 아름다움과
정상에서 보는 대전의 시가지를 한 눈에 바라보는
가을 정취에 빠져가는 환호성의 소리도 들려온다.
모도 한 결 같이 대전시 파이팅! 의 구호를 외치고 대전 시가지를 향하여
힘껏 날아가려는 모습을 보여준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축제에 참석한 자녀들의 천진스런 행동과
미소에도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촉매제가 되기도 하였다.
모든 대전 시민은 한 마음으로 유적지의 아름다움을 지키고 가꾸고
그리고 알리기에 힘쓰는 시간이 되길 소망해본다.
모두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대전산성을 돋보이게 만들 단풍색을 풍만하게 간직한 담쟁이덩굴의 아름다움이다.
서울에서 대전산성 축제를 위하여 관광오신 분들의 아름다움
대전시 파이팅! 이란 구호까지 외치는 모습!
대전의 시가지가 한눈에 펼쳐진 산성에서
한마리 새가 되어 날으고 싶다는 모습을 보여준 아름다움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