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와 합동으로 14일 오후 1시부터 3대하천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가졌다. 최근 연이은 폭설과 한파로 야생동물들이 먹이가 부족할 것에 대비해 겨울철새가 많이 찾는 하천을 중심으로
조류용 사료0.8톤을 살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대전지역 사료제조업체인 제일사료에서 사료 30포를 기증해 엄동설한에 배곯는 철새들에게 훈훈한 인심을 전했다. 이에 앞서 대전 중고에서는 지난 12일 유등천 도마교와 수침교 구간에서 철새들에게 동물사료 100kg을 살포했다.
또 고라니 등 산림지역 야생동물에 대해서도 먹이주기 행사를 각 구청별로 가질 계획이다.
15일에는 서구 기성동 장태산과 유성구 덕명동 도덕골에서 각각 40명과 60명이 참여해 200kg씩 동물사료를 야생동물들에게 나눠 줄 예정이며 이어 21에는 대덕구 삼정동 계족산에서 500kg을, 25일에는 동구 세천동 식장산에서 400kg의 먹이를 살포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폭설과 한파로 야생동물이 먹을거리가 부족한 실정이며 철새와 야생동물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먹이주기와 자연생 태계 보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출처] 대전시 3대하천 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작성자 나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