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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식/대전소식

대전시, 시내버스 파업대비 비상수송 대책 가동


대전시가 올해 시내버스 노·사간 임금협상 결렬된 후 노조가 파업을 결의함에 따라 파업을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수립해 가동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대전 시내버스 사업조합과 노동조합은 지난 2월부터 9차례에 걸쳐 임금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노동조합측이 지난 8월 21일 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습니다.

노조는 상여금을 시급으로 전환하는 것은 제외하고 임금을 작년보다 4% 인상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상여금을 시급화하면서 총액 기준 4% 수준의 인상안을 제시하고 있어 오늘과 5일, 두 번의 조정에서 타결이 이루어질 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전시는 노․사간 상식과 기본에 입각한 합의적 가치와 정신에 의한 협상은 최대한 존중하고 신뢰하지만 극단적 이기주의와 시민을 담보로 하는 물리적 실력행사와 집단행위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시는 파업기간 동안 도시철도 운행을 하루 240회에서 290회로 50회 늘리고 노선별 전세버스 투입, 1,900여명의 운영인력 확보, 24시간 비상수송 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입니다.

장춘순 시 대중교통과장은 “노사 양측을 설득해 파업에 이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시민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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