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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추동의 작은 연꽃마을에 무슨 일이 벌어질까?

 

 

 

대청호자연생태습지를 탐사하고 작은 연꽃마을로 향한다.
연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려면 먼동이 털 무렵이 최적기다.


아침 이슬방울이 채 가시기도 전에 활짝 피어나는
연꽃 속의 향기를 맡으려고 벌들이 모여든 모습과
꽃잎에 부끄러운 땀방울 같은 맺힌 모습이 환상적이다.

 

 

 

 

 

오늘은 연꽃마을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궁금하여 얼굴을 내밀어 보니
제7회 연꽃 문화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장소는 대전 대청호 연꽃마을 특별 전시장에서
2012.8.11-8.19 일요일까지 연꽃마을사람들의
연꽃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는 것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연꽃사진가회 회원들이 증가되어
현재는 55명의 작품들이 선을 보인다.

이곳에 해마다 오면 쉽게 볼 수 없는 연꽃들이
꽃을 피워 나의 발목을 잡는 곳이다.


황금어리연, 가시연꽃, 지금은 연이 시들어 가는 철이라
연밥의 연출에도 눈을 떼지 못할 아름다움이 숨어 있다.

 

 

 

 

 

 

광활하게 연을 재배하는 곳보다 아기자기 알뜰한
품종들이 많아서 학생들의 학습지로도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특히,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라 각종
곤충과 동물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장점도 숨어 있다.

가시연잎위에 가볍게 올라 앉은 개구리 한 마리는
엉덩이가 돋아난 가시 잎에 아프지 않을까 염려도 된다.

 

붉은 색 고추잠자리 흑색 잠자리 등 마음껏
날아다니는 모습도 아름다운 광경이다.

 

 

 

 

 

아주 다양한 연꽃을 담은 사진을 감상하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연출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법 대전에는 이름이 알려져 연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번 정도 거쳐지나 가지 않았나 할 정도로 유명세를 타는 곳이다.

 

사진전만 아니라 올해는 연을 소재로 한 특별하게
시화, 서예, 입화, 그림도 함께 전시되어 졌다.

 

 

 

 

 

 

추동의 자그마한 고을에서 소박한 축제가 열리고
앞으로 보이는 대청호의 넉넉한 모습에 자유로운
마음으로 머물고 싶어지는 곳이다.

 

 

추동 연꽃마을의 축제로 한번 놀러 오세요!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대전블로그기자단 정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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