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배냐 성장이냐, 개발이냐 보존이냐, 제조업이냐 서비스업이냐, 이렇게 양립하는 가치 중 학자나 개인은 어느 쪽을 선택하여 주장할 수 있지만 행정은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강조했습니다.
염홍철 시장은 10일 민선5기 후반기 첫 확대회의를 주재하면서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처럼 복지수준을 높이면서 경제성장도 이루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발전 모델이다”고 제시하며 이 같이 말하고 “시는 앞으로도 건전재정 운용기조를 바탕으로 예산의 효율적 배분과 민자유치 확대 등을 통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살기 좋은 도시 대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염시장은 또“복지수준도 높이고 지역경제도 활성화시켜 나가려면 우리 사회에 신뢰, 관용, 참여 등 사회적 자본의 증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가난한 사람,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염시장은 대전시 제조업 육성정책과 관련 “경제산업국은 외지기업 유치와 함께 현재 대전에 입지한 기업의 애로가 무엇인지 현장을 직접 찾아가 파악 지원하고, 과학문화산업본부서는 소기업 지원을 통한 중견기업 육성, 스타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지난 1일 전국 최초로 신설된 ‘고경력 인력담당’은 “대전에 거주하는 은퇴과학자들을 먼저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 측과 어떻게 연계활용 하는 것
이 좋은지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한편, 민선5기 전반기 시정에 대한 평가에 대해 염시장은 “서로 견해에 따라 달리 할 수 있겠지만 시정의 궁극적 목표는 시민을 위하고 대전발전을 이루는 것이다”라고 전제하고 “롯데테마파크 조성, 신세계 유니온스퀘어 등 대규모 투자사업과 관련하여 지역상권 침해 등 우려되는 부분은 더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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