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일상/생태환경

상소동 산림욕장 야생화 탐사!(금낭화)

 

금낭화(錦囊花) - 하포목단
Dicentra spectabilis(LINNE)LEMAIRE.

금낭화 야생화는 양귀비과(papaveraceae)이며 아시아와
북아메리카에 약 10종이 분포하고 우리나라에는 2종이 분포하며
털이 없는 다년생초본이고 잎은 우상엽(羽狀葉)이다.

꽃은 줄기 밑둥 또는 엽액에서 총상화서를 이루며
작은 포가 붙어있고 꽃받침은 2개가 인엽모양이며
꽃잎은 4개가 주머니 모양으로 늘어서고
웅예는 6개 자예는 1개이고 열매는 삭과이다. 

금낭화는 중국이 원산지로 착각하는 일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의 봉정암 근처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현재는 지리산 깊은 골에서도 순순한 야생화로
자생하는 아름다운 토종 야생화이다.

물론 중궁에서도 자생하여 일부 학자들은 중국 야생화가
사찰을 통하여 전해졌을 거라고 추측한 바도  있다.

금낭화는 '아름다운 주머니를 닮은 꽃'이란 뜻이다.
이름 외에도 등모란, 또는 덩굴모란 이라 불러지기도 하는데
모란처럼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등처럼 휘어져 있기 때문이다. 

또 꽃의 모습이 여인들이 치마 속에 넣고 다니던 주머니를 닮아서
며느리주머니, 며늘치 등으로도 불린다.
금낭화 야생화는 크기와 키도 관상용으로 적당하며
잎사귀도 아름답게 갈라져 있으며 연하고도
고운 빛깔을 간직하여 풍성한 꽃을 조롱조롱 피운다.

꽃만 커 쉽게 근태를 느끼는 서양의 꽃들과는 달리
우리의 사랑이 맺히는 그 풍성함과 고귀한 모습의
꽃을 피우기에 그리고 봄부터
여름까지 꽃을 계속 피우기 때문에
개화기간이 길고 또한 다년생식물이므로 키우는 손길도
그리 어렵지 않는 장점의 식물인 반면에
꽃이 피고 나면 바로 잎이 누렇게 진개비가 되면서 떨어질
준비를 하는 식물로 모든 야생화의 싱그러움이 돋보이는 계절에
홀로 서둘러 대지위에서 사라진다.

자칫 잘못 알고 병들고 죽은 것으로 착각 하여 버리면 곤란하다.
그 상태로 겨울을 나며 이듬 봄에 싹을 틔우는 강한 식물의 야생화이다.
물론 사랑으로 물주기를 게을리 하면 안 된다.

금낭화의 아름다움 속에 즐거운만 가득하시길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대전블로그기자단 정필원 대전시청홈페이지 대전시청공식블로그 대전시 공식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