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수목원의 여름이야기!
도심의 한가운데 자리 잡은 한밭수목원은
대전 시민들의 휴식처로 안성맞춤이다.
시간을 소비하면서 먼 외곽으로 나아가는 휴식처보다
우리거주지의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고 있어
더욱 그렇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대전 시민을 위한 배려 등으로 다양한 시설물을 설치하여
찾는 분들에게 평안함을 안겨주기도 한다.
어린이들이 행복함으로 놀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특히, 그네를 한번 타려면
긴 줄로 기다리는 모습까지도 정겨움으로 다가온다.
연인끼리 데이트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 나누는 대화들이 더욱
친밀감으로 사랑으로 영글게 만들어 줄 것이다.
한밭수목원에는 계절별로 다양한 식물들이 각자 다른 모양으로
꽃을 피워 사철 꽃등의 세상이 펼쳐지는 기분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즐기는 장소가 되어간다.
보리수 열매가 한참 귀여움을 토해내어 우리들 눈길을 사로잡는다.
꽃에 비하여 열매의 아름다움과 풍성함이 극치를
이룬다고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다.
붉게 익어가는 보리수 열매가 역광으로 비쳐져 알몸이 다 들어나 보일 정도의
아름다움에 마음을 놓지 못하게 만들어 버린다.
오늘은 대학의 졸업반 여자 친구3명이 꽃과 어우러져 모델로 나섰다.
사실 초상권과 저작권으로 인하여 인물사진은
대단히 조심스럽게 접근하여야 하므로
사실 인물 담기를 탐탐치 않게 생각한다.
물론 야생화 탐사를 전문으로 하고 왔기에
인물사진을 담는 자체를 부담으로 안고 있다.
여대생들은 초상권이란 주장을 아랑곳 하지 않고
예쁘게만 담아달라고 미소를 머금는다.
아주 멋스럽게 담으려고 노력하였지만
만족한 사진이 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기꺼이 아름다운 모델이 되어주셔서 한밭수목원이
더욱 빛나는 시간이 되었다.
아름다운 모습을 빛내주신 분께 감사드린다.
이제부터 여름철의 야생화가 한밭수목원을 수놓을 듯싶다.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되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