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강을 위해 이틀에 한번 꼴로 엄마와 같이 집에서 사정공원을 지나 보문산까지 산책을 다녀오는데요
보문산 갈 때마다 점심으로 꼭 먹는, 맛있는 낙지덮밥 집을 소개할까 합니다
'착한낙지'는 보문산 아쿠아월드로 올라가는 길에 자리하고 있어요
운동다니면서 디카를 가지고 다니지 않으니까 휴대폰으로 찍었더니 익숙치 않아 손까지 찍어버렸네요..
생긴 지 갓 1년쯤 된 가게인데요, 처음 오픈할 때부터 지금까지 식사시간에 가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평일에도 순번대기표까지 뽑아서 줄서서 입장해야해요 덕분에 단체손님은 꼭꼭 예약하고 가셔야 한답니다
다행히 이 날은 점심시간이 좀 지나 도착했더니 줄 서지 않고도 바로 들어갔어요 ~
문 앞에 생낙지와 쭈꾸미들이 꼼지락꼼지락~
점심시간이 꽤 오래지나 줄은 안섰지만 여전히 식당내부는 방 안쪽까지도 손님들로 꽉 차 있었어요
낙지덮밥은 포장도 가능하고 1000원 할인까지 된다고 하네요
밑반찬으로 나온 샐러드는 새콤달콤하고 연두부는 간장뿌려 먹으니 맛있어서 낙지덮밥 나오기 전에 허겁지겁 금방 해치웠어요
콩나물은 낙지덮밥과 함께 비벼먹고 이 국물은 낙지덮밥 먹을 때 함께 떠먹으면 덜 맵게 해주고 아주 시원해요
모자란다 싶으면 셀프로 마음껏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낙지덮밥은 1인분에 8,000원이고 낙지덮밥말고도 다양한 낙지메뉴가 있어요
드디어 나온 낙지볶음 !! 생각보다 엄청 푸짐하게 나와서 놀랐어요
보통 낙지덮밥 시켜도 이정도로 낙지 많이 주는 집 못 봤는데 살이 오동통한 낙지가 쟁반가득이예요
사람 수만큼 밥그릇이 따로 나오니까 여기에 낙지볶음을 비벼서 먹으면 돼요
여기에 낙지볶음을 원하는 만큼 붓고
양념이 밥에 골고루 섞이도록 맛있게 비벼줍니다 포스팅하고 있으니까 또 군침이 도네요
테이블마다 마른김이 한통 씩 놓여져 있어요 여기에 낙지덮밥을 싸 먹으면 매운느낌이 덜해요
그렇다고 막 맵기만 한건 아니고 맛있게 매워서 자꾸자꾸 생각나는 맛이예요 !!
처음 가서 맛 본후로 요즘은 보문산 갈 때마다 점심은 꼭 여기서 먹어요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있는 낙지집!! '착한낙지'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