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동에 새로 레스토랑이 오픈했길래 다녀왔습니다
쇼핑하거나 볼일보러 외출했을 때마다 파스타를 찾을 만큼 저희 엄마가 파스타를 굉장히 좋아해요 !
이 날도 엄마랑 볼일 있어서 외출했다가 파스타 먹으러 1314레스토랑을 방문했어요
깔끔하고 모던한 외부 모습에 반했습니다
레스토랑 이름이 1314인 이유는 여기가 둔산동 1314 번지이기 때문이예요 !
번지수가 레스토랑 이름이기 때문에 찾아오기도, 기억하기도 쉬워요:)
굿모닝레지던스호텔휴 1층에 입점해 있는 이 레스토랑은 호텔 직영레스토랑이라고 하네요
호텔레스토랑이라면 뭔가 고급스럽고 깔끔하고 믿을만한 재료를 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새로 지은 레스토랑답게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예요
까만천장과 붉은 벽돌로 된 인테리어도 인상적이었어요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 옆 쪽에 자리를 잡았어요
모두가 궁금해하실 메뉴와 가격을 공개할게요
저희는 이 많고 많은 메뉴 중에 파스타만 먹을까 피자도 먹을까 고민고민하다가 1314 세트를 주문했어요
1314 세트는 파스타는 무조건 1314 파스타가 나오구요
피자는 고를 수 있어서 블래캔드치킨피자를 주문했어요
스프는 매니저님께서 추천해주셨는데 이름이 뭐였는지 까먹었네요
식전빵이 나왔어요 보통 다른 곳에서는 한 종류로 사람수만큼만 나왔던 것 같은데
1314 에서는 두가지 종류의 빵이 나오네요
둘 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라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식전빵으론 딱이었던 것 같아요
피클도 세가지 종류로 나옵니다
아삭아삭 새콤새콤 ~ 그냥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빵을 다 먹고 나니 바로 샐러드를 가져다 주셨어요
요 샐러드가 까다로운 우리 엄마의 입맛을 사로잡았답니다
야채도 싱싱해서 씹을때마다 아삭아삭했고 곁들인 드레싱도 좋았어요
엄마가 먹어 본 샐러드 중 제일 맛있다며 마지막까지 싹싹 비웠어요
이 스프도 굉장히 고소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안에 들어있는건 빵조각이랑 조개예요
전 이 스프라면 한그릇 식사로도 양껏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먼저 나온 블래캔드치킨피자예요
토핑으로 얹혀진 것은 담백한 닭가슴살입니다
이 피자에서 제가 제일 맘에 들었던 점은 피자 끝부분이 바삭바삭한 쿠키같다는 거예요 !
전 집에서 피자시켜먹으면 토핑있는 부분만 먹고 피자끝부분은 맛이 없어서 남기거든요
그런데 이 피자는 토핑있는 부분도 맛있지만 이 끝부분도 맛있어서 남기지 않고 다 먹었어요
저는 맛있게 먹었지만 엄마는 피자가 좀 느끼하다고 하시고
기존에 먹던 피자랑 도우가 다르다보니 저희 엄마는 '이 피자는 요상하다'고 표현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