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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맛집/서구맛집

[대전맛집/둔산동레스토랑] 이탈리안 레스토랑 & 와인샵 비노비노

 

분위기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와인샵 둔산동 비노비노에 다녀왔어요.

둔산동 살면서 이 레스토랑 지나다니며 많이 보긴 했는데 가본 건 처음이었답니다.

아는 분이 여기 분위기 괜찮다고 말씀하셨던 것이 기억나서 친구랑 점심 먹으러 가봤어요.


실내는 살짝 어두운 조명에 깔끔하고 딱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의 느낌이었어요.

게다가 와인샵이라는 명칭을 같이 붙여놓을 정도로 한 쪽 벽면을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은 와인 병들이 눈에 띄더라고요.

우선 자리를 잡고 앉으니 따스한 물 한잔을 가져다 주시네요.

분위기가 좋아보여서 가격대가 좀 나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가격이었어요.

크림, 오일, 토마토 파스타 등 종류도 다양하고 메뉴도 살짝 담아왔답니다.

메뉴 옆에 들어가는 재료에 대한 설명이 적혀져 있어서 고르기가 훨씬 좋았어요.

 







저와 친구는 봉골레와 아마트리치아나를 주문했어요.

전 원래 크림 파스타를 먹을려고 풍기를 주문했는데 버섯이 다 떨어졌다고 하셔서 평소 좋아하던 봉골레로 바꿨답니다.

드라마 파스타 이후로 봉골레 파스타를 참 많이 먹는 것 같아요.


점심시간대에 가면 모든 메뉴를 주문시 마늘빵과 조각피자 그리고 후식으로 커피까지 같이 먹을 수 있어요.
그래서 저희도 메인 메뉴 하나씩 주문하고 피자랑 무료 커피까지 먹을 생각이었어요.

식사 주문 끝나고 보니 일반 파스타에 3000원을 추가하면 빠네 파스타로 만들어 주더라고요.

빵 속에 넣어먹는 파스타도 맛있던데, 비노비노에서는 아예 모든 메뉴들을 빠네로 먹을 수 있어요.

먼저 나온 마늘빵은 달콤하고 적당히 부드러운 맛이 괜찮았어요.

레스토랑마다 피클 맛이 조금씩 다른데 어떤 곳은 약간 매콤하기도 하고 어떤 곳은 시큼하기도 하고 그렇잖아요.

근데 여긴 딱 제가 좋아하는 맵지도 시큼하지도 않고 깔끔하기만한 피클 맛이더라고요.

봉골레를 주문해서 그렇게 느끼하지 않았지만 아마 크림 파스타를 주문했더라면 피클도 엄청 먹었을 것 같아요.

메인 메뉴인 파스타가 나오기  조각피자가 나왔어요.

얇은 도우에 치즈가 올려진 피자였는데 둔산동에 피자 리필해주는 곳이 워낙 많아져서 조금 기대했던 것도 사실인데

피자 종류가 계속 같은 것으로 주셔서 다양한 피자를 맛보고도 싶어서 살짝 아쉬웠지만 피자는 맛있었어요.

한적할 때 가서 그런지 직원분들이 피자나 피클 떨어지면 바로 리필해주시고 신경도 많이 써주시는 것 같았어요.

 

드디어 제가 주문한 봉골레 파스타. 조개가 파스타를 뒤덮을 정도로 한가득 들어가 있더라고요.

오일 파스타를 생각하면 왠지 조금 느끼할 것도 같은데 맛도 깔끔하고 조개 골라먹는 재미도 있었어요.

면도 적당하게 익어서 나왔구요. 아 여긴 다른 레스토랑과는 다르게 얇은 면을 쓰더라고요. 

친구가 주문한 아마트리치아나.

토마토 소스이긴 한데 마늘이 들어가는 파스타라 그런지 매콤한 맛이 있더라고요.

느끼한 거 잘 못드시는 분들은 아마트리치아나 라는 메뉴 기억해두시면 다른 곳에 가서 주문 하실 때도 좋을 것 같아요.

파스타의 느끼함보다는 칼칼한 비빔국수를 먹은 듯한? 뒷맛이 나거든요.

후식으로는 콜라, 녹차, 홍차 중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저와 친구는 한참 런던 얘기 하던 중이어서 홍차 한잔의 여유를 가졌답니다.

위치는 둔산동 타임월드 주차장 옆 스타벅스 맞은편 건물 6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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