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매노동에는
승상골 농촌 체험학습마을이 있습니다.
겨울에는 날이 추워서 체험이 없지만
벽화로 마을 담장이 꾸며져 있어서 돌아보기 좋을 듯 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커다란 마을 알림표시가 있습니다.
살기 좋은 녹색마을이라 하네요.
요즘 벽화마을이 대세이긴 하지만
이 곳은 온통 풍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녹색마을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만큼
거의 모든 담장이 녹샛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비슷비슷한 그림처럼 보이지만
자그마한 이 마을에 참 잘 어울립니다.
벽화에 유난히도 해바라기가 많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마을에 해바라기가 참 많다고 하네요.
연꽃도 늦여름에는 피어나나 봅니다.
벽화 내용이 시골 풍경이 많기는 하지만
시골스럽다가 보다는 깨끗한 느낌을 받습니다.
아까 처음 만났을 땐
낯설다고 엄청 짖어대더니
두번째 본다고 조용히 있네요.
흑석산성으로 가는 길까지 알려주는 친절한 벽화
산성으로 가는 길입니다.
날이 따뜻해지면 마을 주민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질 것이고.
야생화도 피어나고
해바라기와 연꽃도.....
여름방학이면 체험학습으로 마을 전체가 분주해 질 것입니다.
날이 좀 더 따뜻해지면 산성도 가 볼겸 다시 와야겠습니다.